-
경상북도 칠곡 지역의 고려시대 역사. 고려시대 초에 수동현(壽同縣)이 인동현(仁同縣)으로, 계자현(谿子縣)이 약목현(若木縣)으로, 팔리현(八里縣)이 팔거현[八居縣이 후에 八莒縣]으로 각각 개칭되었다. 인동현은 940년(고려 태조 23)에 주군현(州郡縣) 개편 때 수동현(壽同縣)이 인동현(仁同縣)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생겨났다. 1018년(현종 9) 경산부(京山府)[현재 경...
-
근세 유학자 장승택의 자는 희백(羲伯), 호는 농산(農山)이다. 죽정(竹亭) 장잠의 후손이며, 주부(主簿) 장유량(張有良)의 아들이다. 사미헌 장복추의 문인으로 천자(天資)가 호매(豪邁)하고 인품이 뛰어났다고 전한다. 오직 학문연구에 전심(專心)하여 당대의 유학자로, 사림(士林)의 스승으로 추중되었다. 문하에서 많은 문인이 배출되었다. 8권의 문집과 『입농문답(笠農問答)』, 『예서...
-
장시표(張時杓)[1819~1894]의 초명은 응표(應杓), 호는 운고(雲皐)이다. 여헌(旅軒)의 후손으로 인동부 진평리에서 장봉상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증이조참판 장보에게 입양되었다. 파리장서를 초안한 유림단 대표 회당 장석영이 아들이다. 장시표는 어려서부터 남달리 총명하고 재주가 뛰어나 14~15세 때 벌써 경서(經書)에 통달했다. 1849년(헌종 15) 문...
-
경상북도 칠곡군 약목면 남계리에 있는 신유 장군을 기리는 유적지. 1982년 8월에 경상북도 기념물 제38호로 지정된 곳으로 조선 효종 때 무신인 신유[1619~1680]장군을 모신 사당이다. 신유 장군은 약목면 복성리 출신으로 1658년(효종 9) 청국의 원병 요청으로 당시 함경북도의 병마우후로서 제2차 나선정벌의 영장으로 북병영의 정예 포수 2백여 명을 주축으로, 총...
-
조선 후기 및 말기 칠곡 출신의 문신.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순집(舜執), 호는 해산(海山). 고려 초 삼중대광신호위상장군(三重大匡神虎衛上將軍)을 지낸 장금용(張金用)을 시조로 하는 인동장씨의 후손이다. 장여헌(張旅軒)의 후손으로 오하(梧下) 장석봉(張錫鳳)의 아들이다. 고종 때 사마시에 합격하여 관직은 영원군수(寧遠郡守)를 지냈으며, 생전에 써서 남긴 원고가 있다...
-
조선 후기 칠곡 출신의 효자.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경오(敬五), 호는 긍재(兢齋). 고려 초 삼중대광신호위상장군(三重大匡神虎衛上將軍)을 지낸 장금용(張金用)을 시조(始祖)로 하는 인동장씨의 후손이다. 진사 장원표(張源杓)의 아들이다. 조모가 등창을 앓고 어머니가 병을 얻자 환부(患部)를 빨아서 낫게 하였다. 아버지가 중풍으로 투병하는 11년 동안 치료를 위해서 수레에 모시고...
-
조선 중기 칠곡 출신의 유생.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경안(景安), 호는 기산(岐山). 고려 초 삼중대광신호위상장군(三重大匡神虎衛上將軍)을 지낸 장금용(張金用)을 시조(始祖)로 하는 인동장씨이다. 송은 장안세(張安世)의 후손으로 진사 장신손(張信孫)의 손자이며 아버지는 휴암 장항(張沆)이다. 북삼읍 율리의 입향조이며, 어머니는 울산박씨, 부인은 강릉최씨이다. 일찍이 학업을 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