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나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20273
영어공식명칭 Painted Maple (Acer pictum var. mono (Maxim.) Maxim. ex Franch)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판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화|시목 지정 일시 1993년 12월 4일 - 고로쇠나무, 대구광역시 동구 구목 지정
성격 나무
학명 Acer pictum subsp. mono (Maxim.) Ohashi
생물학적 분류 현화식물문〉목련강〉무환자나무목〉단풍나무과〉단풍나무속
높이 10-30m[줄기 높이]
개화기 4월~5월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의 구목으로 단풍나무과 단풍나무속의 낙엽 교목.

[개설]

고로쇠나무는 활기차고 풍요롭게 발전하는 동구 구민의 기상을 상징하는 구목(區木)이다.

[생태]

고로쇠나무의 가지나 줄기의 꼭지에 있는 겨울눈은 봄기운을 가장 먼저 감지하고, 식물의 생장 물질인 옥신(auxin)을 겨울잠 자고 있는 나무의 각 부분에 보낸다. 뿌리까지 내려간 옥신은 필요한 물과 영양분을 흡수해서 잎과 줄기로 보낸다. 뿌리의 세포들은 물과 양분을 빨아들여 위로 올려 보낸다. 사람들은 올라가는 길목의 수액을 채취한다. 그러나 물을 빼앗긴 고로쇠나무는 차츰 기력이 떨어져 한 여름인데도 잎이 노르스름하다.

단풍나무는 갈라진 잎에 따라 구분하는데 고로쇠나무의 잎은 5~7개 갈라진다. 그래서 중국단풍나무를 삼각풍으로 부르듯이 고로쇠나무를 ‘오각풍(五角楓)’이라 부른다. 잎은 물갈퀴달린 오리나 개구리 발을 닮았다. 꽃은 5월경 연한 황록색을 띠면서 핀다. 꽃은 암수가 하나이다. 열매는 프로펠러 같은 날개가 서로 마주보며 달린다. 고로쇠나무도 다른 단풍나무처럼 단단하고 질겨서 체육관바닥 마루판이나 운동기구, 그리고 피아노의 엑션 부분에 쓰인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단풍나뭇과의 갈잎큰키나무 고로쇠나무는 골리수(骨利水)의 우리말 이름이다. 골리수는 나무의 물관세포에서 수액을 제공하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고로쇠나무가 골리수라는 이름으로 탄생한 얘기가 다음과 같이 전한다.

고려를 건국한 왕건에게 큰 영향을 준 도선국사[827~898]는 백운산에서 오랫동안 좌선한 후 마침내 도를 깨우쳐 일어나려는 순간 무릎이 펴지지 않았다. 엉겁결에 옆에 있던 나뭇가지를 잡고 다시 일어나려 했으나 이번에는 아예 가지가 부러져버렸다. 엉덩방아를 찧은 도선국사는 갈증을 느끼고 있던 터에 부러진 나뭇가지에서 떨어지고 있는 물방울을 먹기 시작했고 물을 마신 후 쉽게 일어날 수 있었다. 그래서 도선국사는 이 나무의 이름을 뼈에 이롭다는 의미로 ‘골리수(骨利樹)’라고 이름 붙였다. 이후 사람들은 이 나무의 이름을 부르기 쉽게 고로쇠라 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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