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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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韓國民主黨 大邱支部 |
이칭/별칭 | 한민당 대구지부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일수 |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결성된 한국민주당 소속 지부.
[설립 목적]
한국민주당 대구지부(韓國民主黨 大邱支部)는 대구 지역의 우익 정치세력을 결집할 목적으로 결성된 정당이었다.
[변천]
한국민주당은 1945년 9월 16일 서울 천도교기념관에서 창당 대회를 열고 결성되었다. 1945년 10월 무렵 대구에 한국민주당 대구지부가 결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식으로 결성된 것은 1946년 6월 9일이었다. 한국민주당 대구지부의 결성은 임시의장 정운기(鄭雲麒)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주요 간부는 수석 총무에 백남채, 총무에 장인환, 이원기, 백남규, 정종윤, 이재영, 엄성문, 이원만, 김태희, 이정우 등이었다. 복수의 총무단 구성은 한국민주당 중앙당의 8인 총무 체제를 반영한 것이었다.
한국민주당 대구지부의 결성이 있기 직전인 1946년 6월 3일에 한국민주당 중앙당의 중진인 대구 출신의 서상일을 비롯한 원세훈, 김병로, 김준연, 김동원, 홍성하 등이 대구를 방문하였다. 한국민주당 중앙당 중진들은 6월 7일 제일교회, 6월 8일 키네마극장에서 우익 정치세력의 진로를 선전하기 위한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이러한 상황을 배경으로 한국민주당 대구지부가 결성될 수 있었다.
한국민주당 대구지부의 임원은 서상일과 최윤동 추천의 행정 고문 출신으로 백남채·장인환·정운일·엄성문·서달수 등이었고, 이원기·백남채·엄성문·이원만·김태희·이근상·박노익 등 기업인, 대한독립촉진경북국민회와 유도회 출신의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민주당 대구지부의 활동으로 주목되는 것은 1946년 6월 한국민주당·한국독립당·조선공산당·조선인민당 등 4개 정당으로 구성된 대구공동위원회이다. 대구공동위원회는 대구 지역 좌우익의 상설 기관으로 현안 타개와 완전한 국가 건설을 전망하고자 하였다.
[의의와 평가]
한국민주당 대구지부는 대구 지역에서 우익 정치세력의 결집체로서 갖는 의미가 컸다. 하지만 한국민주당 대구지부는 중앙과의 연계가 약하였고, 지부 자체도 몇몇이 모여 이름만 내건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