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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패」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4832
한자 大邱小唄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황연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1932년 1월연표보기 - 「대구소패」 발매
성격 대중가요
양식 3절
작곡가 곤도 세이치로
작사자 츠기하라 토우이치로
연주자(가수) 신바시남지 구용

[정의]

일제강점기에 대구광역시에서 민족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창작되어 보급된 대중가요.

[개설]

‘소패(小唄)’는 원래 일본의 전통 노래로부터 파생한 속요를 일컫는다. 「대구소패(大邱小唄)」는 반주로 일본 악기인 샤쿠하치[尺八]와 샤미센[三味線]을 사용하고 있어 더욱 일본풍의 느낌을 자아낸다. 「대구소패」는 곤도 세이치로[近藤政二郞]가 작곡하고, 츠기하라 토우이치로[月原橙一郞]가 작사하였으며, 신바시남지 구용[新橋南地久龍]이 노래하였다.

[구성]

「대구소패」는 3절로 구성되어 있다. 음원을 들어 보면, 전주 11마디를 피아노와 샤쿠하치, 샤미센이 연주한 후 1절과 2절을 노래하며, 이어 간주로 24마디를 연주하고 다시 3절을 노래한 뒤 후주로 마친다.

[내용]

손태룡[2013]에 따르면 「대구소패」의 가사를 채록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사를 찾기는 어려웠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민족말살정책(民族抹殺政策)의 일환으로 일본 전통음악의 특징을 살린 노래에 지역을 상징하는 가사를 넣은 일본풍 노래를 창작·보급하였는데, 이때 창작된 가요가 「대구소패」이다. 대구 시민들의 민족성을 말살시키고, 정서적·문화적으로 일제에 동화시키려는 의도로 창작되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대구광역시의 지역성과 일본의 문화를 융합한 가사로 구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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