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에 있는 천축사를 중창하였던 조선 후기의 승려. 천축사(天竺寺)는 인도의 영축산과 모양이 비슷하다 하여 그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조선 시대에 몇 차례에 걸쳐 중수되었다. 먼저 1474년(성종 5)에 성종의 명으로 중창되었고, 명종 때 숭불(崇佛)로 유명한 문정 왕후(文貞王后)가 화류용상(樺榴龍床)을 바치고 불상을 안치하는 불좌(佛座)를 만들었다. 이후...
-
조선 후기 서울특별시 도봉구 출신의 문신이자 시인. 본관은 능성(綾城). 자는 지숙(志叔). 고조할아버지는 좌찬성 능안 부원군(綾安府院君) 구사맹(具思孟)으로, 딸이 인조의 어머니인 인헌 왕후(仁獻王后)이다. 증조할아버지는 구굉(具宏)이고, 할아버지는 구인기(具仁墍)이다. 아버지는 숙종 대 한성부 판윤 겸 총융사·지돈령부사 등을 지낸 구일(具鎰)로, 구지정(具志禎)[1647~171...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세웠던 구일(具鎰) 묘표를 찬한 조선 후기 문신이자 학자. 박세당(朴世堂)[1629~1703]은 당쟁이 치열하던 당시 정치에 대해 문제의식을 표출하였으며 사회 개혁적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당대 주류 학문이던 주자학(朱子學)이나 중국 중심의 학풍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는데, 이러한 경향 때문에 노론이 집권한 후 사문난적(斯文亂賊)으로 공격받기도 하였...
-
조선 후기 도봉구 지역을 포함한 양주 일대를 관할하는 양주 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만기(萬基). 도봉산 기슭에 세거한 명문 반남 박씨 집안 출신으로 증조할아버지는 한성부 서윤을 지낸 박응천(朴應川)이고, 할아버지는 참봉 박동민(朴東民)이다. 아버지는 인조반정(仁祖反正)에 참여한 공으로 6품직인 장예원 사평에 특별히 제수된 박환(朴煥)이고, 어머니는 부호군...
-
조선 후기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던 이주진 묘표의 글씨를 쓴 문신이자 학자. 서명응(徐命膺)[1716~1787]은 정조가 즉위한 후 규장각의 설립과 그 편찬 사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인물로 평가된다. 본관은 달성(達成). 자는 군수(君受), 호는 보만재(保晩齋). 5대조 할아버지가 판서 서성(徐渻)이다. 고조할아버지는 서경주(徐景霌)로 선조의 첫째 옹주인 정신 옹주(貞愼翁主...
-
조선 전기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묘가 있는 아버지 안맹담의 신도비명의 글씨를 쓴 문신. 본관은 죽산(竹山). 자는 낙도(樂道). 증조할아버지는 서북면 도순문 찰리사와 평양 부윤을 역임한 봉익대부(奉翊大夫) 안숙로(安淑老)이고, 할아버지는 함길도 도관찰출척사와 함흥 부윤을 지냈던 가선대부(嘉善大夫) 안망지(安望之)이다. 아버지는 연창위(延昌尉) 안맹담(安孟聃)이고, 어머니는 세...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의 연산군 묘소에서 연산군을 추모하기 위해 올리는 제사. 연산군 청명제향(燕山君淸明祭享)은 매년 봄 한식 전후에 도봉구 방학동 산77번지에 있는 연산군(燕山君) 묘소에서 조선 제10대 왕이었던 연산군을 추모하기 위하여 지내는 제사이다. 연산군 청명제향은 1997년 연산 숭모회(燕山崇慕會) 주관으로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성종(成宗)의 맏아들이었던 연산...
-
조선 후기 도봉구 지역을 포함한 양주 일대를 관할하는 양주 목사를 역임한 문신이자 화가. 본관은 파평(坡平). 초명은 의립(義立), 자는 지중(止中), 호는 월담(月潭). 증조할아버지는 현감 윤정림(尹廷霖)이고, 할아버지는 현령 윤희렴(尹希廉)이다. 아버지는 공조판서를 지낸 윤국형(尹國馨)이며, 어머니는 경력(經歷) 조수(趙琇)의 딸인 평양 조씨이다. 첫 번째 부인은 군기시 정(軍...
-
고려 말 조선 초 도봉구 지역을 포함한 양주 일대를 관할하는 양주 도호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해평(海平). 해평 윤씨의 시조는 고려 고종과 원종 대에 관직을 지낸 윤군정(尹君正)이다. 윤군정의 손자인 윤석(尹碩)은 고려 충숙왕 때 대언(代言)이 되어 원나라에 사신으로 파견되었는데, 탁월한 외교 수단으로 행성(行省)의 설치를 중지시켰고, 그 공으로 해평 부원군(海平府院君)에 봉...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전주 이씨 회산군 묘역에 안장된 조선 전기의 왕족. 본관은 전주(全州). 고조할아버지는 성종과 숙의 홍씨(淑儀洪氏) 사이의 다섯째 아들이었던 회산군(檜山君) 이염(李恬)[1481~1512]이다. 이염이 슬하에 아들을 보지 못하자 동생인 견성군(甄城君)의 둘째 아들 계산군(桂山君) 이수성(李壽誠)으로 후사를 잇게 되므로, 이수성이 이강(李鋼)의 아버지이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전주 이씨 임영 대군파 오산군 묘역 내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의 왕족. 이거(李琚)는 전주 이씨 임영 대군파의 후손으로 세종의 증손이다. 이거의 할아버지인 임영 대군(臨瀛大君) 이구(李璆)는 세종의 넷째 아들로 슬하에 9남 2녀를 두었는데, 맏아들이 이거의 아버지 오산군(烏山君) 이주(李澍)[1437~1490]이다. 오산군에게는 아내가 두 명 있었는데 창녕...
-
조선 후기 도봉구 지역을 포함한 양주 일대를 관할하는 양주 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상보(尙輔), 호는 백헌(白軒). 정종의 열 번째 아들 덕천군(德泉君) 이후생(厚生)의 6세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함풍군(咸豊君) 이계수(李繼壽)이고, 할아버지는 좌찬성에 추증된 이수광(李秀光)이다.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이유간(李惟侃)이며, 어머니는 개성 고씨(開城高氏)로...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전주 이씨 임영 대군파 오산군 묘역 내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의 왕족. 이근(李瑾)은 전주 이씨 임영 대군파의 후손으로 세종의 증손이다. 이근의 할아버지인 임영 대군(臨瀛大君) 이구(李璆)는 세종의 넷째 아들로 슬하에 9남 2녀를 두었는데, 그 맏아들이 이근의 아버지 오산군(烏山君) 이주(李澍)[1437~1490]이다. 오산군에게는 아내가 두 명 있었는데...
-
조선 전기 도봉구 지역을 포함한 양주 일대를 관할하는 양주 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가의(可依), 호는 송와(松窩). 증조할아버지는 이장윤(李長潤)이고, 할아버지는 이질(李秩)이다. 아버지는 이지란(李之蘭)이며, 어머니는 원선(元璿)의 딸이다. 이기(李墍)[1522~1600]는 어렸을 때부터 시서에 능하여 1555년(명종 10) 식년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
조선 후기 도봉구 지역을 포함한 양주 일대를 관할하는 양주 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유초(有初), 호는 쌍호당(雙壺堂). 성종의 아홉째 아들인 경명군(景明君) 이침(李忱)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사헌부 집의 이제형(李齊衡)이며, 어머니는 남두명(南斗明)의 딸이다. 부인은 좌랑(佐郞) 이유원(李有源)의 딸인 전의 이씨(全義李氏)이다. 이단석(李端錫)[1625~1...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전주 이씨 회산군 묘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의 왕족. 본관은 전주(全州). 고조할아버지는 성종과 숙의 홍씨(淑儀洪氏) 사이의 다섯째 아들이었던 회산군(檜山君) 이염(李恬)이다. 회산군이 슬하에 아들을 보지 못하자 동생 견성군(甄城君)의 둘째 아들 계산군(桂山君) 이수계(李壽誡)로 후사를 잇게 되니, 계산군 이수계가 이무립의 증조할아버지이다. 계산군은 풍성...
-
조선 후기 도봉구 지역을 포함한 양주 목사를 역임한 무신.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의숙(儀叔).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의 5세손이다. 고조할아버지는 임실 현감 이회(李薈)이고, 증조할아버지는 순릉 참봉 이지백(李之白)이며, 할아버지는 현릉 참봉 이광윤(李光胤)이다. 아버지는 상주 영장 이홍저(李弘著)이다. 이봉상(李鳳祥)[1676~1728]은 세 번 장가들었는데 수사...
-
조선 후기 도봉구 지역을 포함한 양주 일대를 관할하는 양주 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자우(子雨), 호는 녹천(鹿川). 세종의 다섯째 아들인 광평 대군(廣平大君) 이여(李璵)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이후재(李厚載)이고, 할아버지는 장령 이형(李逈)이다. 아버지는 군수 이중휘(李重輝)이며, 어머니는 김광찬(金光燦)의 딸이다. 부인은 관찰사 어진익(魚震翼)의 딸...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묘소가 있는 조선 후기의 무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자순(子順). 세종의 넷째 아들인 임영 대군(臨瀛大君)의 8세손으로, 할아버지는 참판 이만영(李晩榮)이고, 아버지는 남원 진관 병마절제도위(南原鎭管兵馬節制都尉)를 지낸 이이태(李以泰)이다. 어머니는 조형원(趙泂源)의 딸 함안 조씨(咸安趙氏)이다. 부인은 민광경(閔光炅)의 딸 여흥 민씨(驪興閔氏)와...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서 출토된 연산군 부인 신씨 지석(燕山君夫人愼氏誌石)의 찬자인 조선 전기 문신.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운경(雲卿), 호는 호음(湖陰). 증조할아버지는 진주 목사 정사(鄭賜)이고, 할아버지는 이조판서 정난종(鄭蘭宗)이며, 아버지는 부사 정광보(鄭光輔)이다. 영의정 정광필(鄭光弼)의 조카이다. 정사룡(鄭士龍)[1491~1570]은 지금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양효공 안맹담의 신도비문을 찬한 조선 전기 문신. 정인지(鄭麟趾)[1396~1478]는 태종 대에 문과에 급제하여 출사한 후 성종 대까지 활동하였다. 유학(儒學)과 전고(典故)에 밝아 역사, 천문, 역법(曆法), 아악(雅樂)을 정리하였으며 훈민정음(訓民正音) 창제에도 기여하는 등 조선 전기 대표적 유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본관은 하동(河東)....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목서흠 신도비 비문을 찬한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일장(日章), 호는 용주(龍洲)·주봉(柱峯). 조선의 개국공신을 두 명 배출한 집안 출신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절충장군(折衝將軍) 조수곤(趙壽崑)이고, 할아버지는 공조좌랑 조현(趙玹)이다. 아버지는 봉사 조익남(趙翼男)이며, 어머니는 좌승지에 추증된 유개(柳愷)의 딸이다. 부인은 영...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목서흠 신도비 비문을 찬한 조선 후기 문신. 조위명(趙威明)[1640~1685]은 예법에 밝았으며, 명문장가이자 명필로 이름을 떨쳤다.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회여(晦汝), 호는 송천(松泉). 조선의 개국공신을 두 명 배출한 집안 출신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조현(趙玹)이고, 할아버지는 조익남(趙翼男)이다. 아버지는 조구(趙緱)이며, 어머니는 이현(李...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곱산 내시 묘역에 묘표가 남아 있는 조선 후기 내시. 조선 현종 때 내시였던 채이직(蔡以直)과 관련한 기록은 내시들의 족보인 『양세 계보(養世系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시들은 후사를 둘 수 없으므로 이성(異姓)을 입양하여 가계를 계승하였다. 그것을 기록한 내시 집안의 족보가 『양세 계보』이다. 아버지는 가선대부 상책(尙冊)을 지낸 백몽호(白夢虎)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