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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친족, 혈연, 지연, 학연, 촌락, 동문수학, 나이(동갑) 등을 매개로 결성되는 결사체. -‘계(契)’를 아십니까 - 강릉 지역의 전통적인 계문화 계라고 하면 ‘아줌마들’이 식당에서 벌이는 회식 자리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계모임, 계가 깨졌다, 패가망신… 이런 말부터 먼저 떠올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목돈을 모으는 위험하고 원시적인 방식이 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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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현 강릉시 박월동(博月洞)에 설립되었던 야학 형태의 사립학교. 1928년 4월 마을의 유지인 최인철(崔仁澈), 최돈호(崔燉浩), 최진태(崔鎭泰), 권중호(權重浩) 등이 발의하여 ‘박월개량서숙’이라는 사립학교를 설립하였다. 1931년 ‘박월학습강습소’로 개칭되었다. 정도에 따라 갑·을·병 3개 반으로 나누고 모든 반이 매년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6월부터 8월까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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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방에서 사용했던 이부자리와 베개. 우리 조상들은 식사는 아무데서나 하더라도 잠은 가려서 자라고 했을 정도로 침구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던 것이었다. 더구나 침구는 어느 일정한 문화 수준에 도달해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분야이다. 예부터 딸을 시집보낼 때 금침 12채를 계절별로 구분해서 장만했고 회갑(回甲), 칠순(七旬), 팔순(八旬) 때도 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