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강릉 지역의 사족들과 강원도 관찰사, 강릉부사가 함께 한 친목 모임. 강릉 지역을 순행하였던 관찰사나 강릉부사가 이 지역 사족과 족척관계임을 명분으로 함께 자리하였던 모임이다. 강릉 지역에서는 5차례의 ‘임영족회’가 개최되었다. 1615년(광해군 7)에 강원관찰사 여우길이 강릉 지역을 순행하던 중 이 지역 사족 55명과 족회를 가졌고, 1670년(현종 11)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