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6년 강릉에 세워진 오봉서원(五峯書院)의 비문과 현판시, 중수기 등을 모아서 편찬한 책자. 1929년 기사년 12월 장현에 사는 최동길(崔東吉)이 오봉서원 고적 책자의 서언(序言)을 쓰면서 옛 고적을 잊지 않기 위해 책자를 낸다고 하였다. 오봉서원은 1556년 이천부사로 있던 함헌(咸軒)[1508~?]이 병으로 물러나 고향에서 머무를 때 최수장, 최운우 등이 강릉 구산에 서원...
조선 중기 강릉에서 교수를 지낸 문신. 본관은 강릉(江陵). 자는 가중(可中), 호는 칠봉(七峰). 조선 건국에 공을 세운 정평공(貞平公) 함부림(咸傅霖)의 5세손이며, 강릉 성산(城山) 건금리(建金里)에서 아버지인 부호군 함좌무(咸佐武)와 어머니 강릉최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1531년(중종 26)에 24세의 나이로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한 후 성균관에 입학하여 이황(李滉)과 동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