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김광백의 아버지는 김기(金玘)이고, 할아버지는 김용려(金用礪), 증조는 김보(金黼)이다. 처부는 군수를 지낸 최운상(崔雲祥)이다. 1603년(선조 36) 생원에 입격하였고, 1612년(광해군 4)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1614년 비인현감(比仁縣監) 재직 시 병으로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게 되어 향리들의 작폐가 심해지자 사헌부에 체직(遞職)을 요청하였...
1666년(현종 7)에 강릉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박옥지(朴玉只)의 아버지 박귀남(朴貴男)이 온몸이 썩어 문드러지는 병에 걸리자, 박옥지의 남편 어말남(於末男)이 산골짜기에다 초막(草幕)을 짓고 그곳에 박귀남을 데려다 두었다. 그러나 그 병이 집안에 전염될까 두려워 한 박귀남의 처 난개(難介)가 박옥지와 어말남 및 박옥지의 아들 어둔금(於屯金)과 모의하여 박귀남을 결박...
강릉 지역에 거주하는 성씨. 성(姓)은 혈족관계를 나타내기 위하여 제정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성을 널리 쓰게 된 것은 고려 중엽부터이다. 성에는 관(貫)이 있는데, 적(籍)·본(本)·본관(本貫)·관향(貫鄕)이라고도 한다. 강릉에 거주 해 온 성씨와 관련해서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의 「성씨조(姓氏條)」를 통해 그 초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강원도 강릉에 본관을 둔 성씨. 안동김씨 시조에 대해서는 신라 경순왕의 손자인 김숙승(金叔承)이라는 설, 김숙승의 손자인 김이청(金利淸)이라는 설 등이 있다. 그러나 『안동김씨 세보』에는 김이청의 증손이며 고려조 명장인 김방경(金方慶)을 중시조로 삼고 있다. 강릉 입향시조는 김방경의 9세손인 김기(金沂)이다. 김기의 자는 영이(詠而)이고 조선 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