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문인 율곡 이이가 강릉 청학동 소금강의 절경을 유람하고 쓴 기행문. 이이(李珥)[1536~1584]는 강릉 오죽헌에서 출생했으며, 13세의 나이로 진사시에 합격했다. 16세에 어머니를 잃고 3년 시묘 생활을 했으며, 이후 금강산에 들어가 불교를 공부하기도 했다. 1564년 식년 문과 장원 급제까지 9번에 걸쳐 장원을 했다고 하여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이라는 별칭도 있...
강릉 출신의 시인 심재상의 첫 시집. 심재상은 1992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꿈 위의 그림자」 외 4편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첫 시집 『누군가 그의 잠을 빌려』는 등단 전후의 작품들이 묶인 시집으로,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의 암울하고 혼돈된 시대 상황을 배경으로 진실, 혹은 진리에 대한 새로운 암중모색의 시적 발현을 보여주었다.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