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문신인 박시행(朴始行)의 묘비. 박시행의 자는 가원(可遠), 호는 송계당(松桂堂)이다. 1468년(세조 14)에 생원에 올라 평창훈도(平昌訓導)를 지냈으며, 1469년에 문과에 합격하여 홍문관교리(弘文館校理)를 거쳐 부응교(副應敎)·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장악원정(掌樂院正)을 지냈다. 그리고 고성(高城)·영월(寧越)·안변(安邊) 및 금교찰방(金郊察訪)을 지내...
조선 중기의 문신인 전순인(全舜仁)의 가계와 행적을 기록한 비석. 전순인의 자는 원경(元卿), 아버지는 전계현(全繼賢), 어머니는 삼척심씨 심양보(沈梁甫)의 딸이다. 어촌 심언광, 삼가 박수량과 교유하였다. 1519년에 과거에 올라 벼슬이 군자감정(軍資監正)에 이르렀다. 비문은 강릉부사를 지낸 박종정(朴宗正)이 지었고, 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을 지낸 심보영(沈普永)이 글...
고려 후기의 문신이자 강릉최씨 입지계의 시조인 최입지의 신도비. 최입지(崔立之)는 강릉최씨 입지계의 시조이다. 최입지는 고려 때 평장사(平章事)를 지냈고, 강릉군(江陵君)에 봉해졌다. 1844년(헌종 10)에 후손 최종태(崔鍾泰)·최양호(崔養浩) 등이 종인들과 함께 재원을 마련하여 건립하였다.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 최입지 묘 근처에 있다. 비좌와 비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