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의 영정을 모신 회암영당에서 이루어지는 다례. 회암은 주자가 강론하던 서재의 명칭이었다. 이로써 회암은 곧 주자를 상징하는 말로 사용되어 왔다. 일명 주부자(朱夫子) 영당이라 한다. 현재의 다례는 1887년(고종 24년)부터 매년 음력 3월 상정일(上丁日)에 이루어진다. 진영(眞影)은 1748년(영조 24) 운곡서원으로부터 향인 심씨가 모셔왔으며, 심씨의 사숙에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