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효자. 본관은 평산(平山). 신신기(辛申耆)의 손자이다. 평소 품성이 곧고 행동에 위엄이 있었다. 아버지가 나이가 많고 식성이 까다로워 날마다 맛 좋은 탁주를 마시고 신선한 국만 찾았는데, 신건동은 하루 세끼를 거르지 않고 갖추어 올려 드렸다. 비록 집안 살림이 가난해서 여기저기에서 빌려 오더라도 조금도 싫어하는 빛을 보이지 않으면서 10여 년간을 계속하였다. 또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