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2리에 있는 마을. 옛날에 신리천을 사이에 두고 음짓말과 양짓말은 서로 반목하며 늘 싸워서 마을엔 질병이 자주 생기고 또 흉년도 자주 들었는데, 이런 재앙이 건넛마을 때문에 생긴다며 서로 상대 마을을 비난했다. 이렇게 주민들끼리 반목하여 싸우니 두 마을을 다스리던 청룡과 백마도 서로 엉켜 싸우다가 음짓말을 다스리던 백마가 져서 천마봉에서 하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