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지역의 시 낭송 모임. 1983년 10월 강릉 지역에서 문학 활동을 하던 신승근, 이언빈, 장병훈, 박기동, 박호영, 심재상 등에 의해 결성된 시낭송 단체이다. 시인과 독자와의 감정의 파장을 맞추고자 하는 의도로 시 낭송 모임을 결성하게 되었다. 1979년 개인과 개인의 심장이 닿는 공간에 시적 위치를 설정하면서 체험의 공유를 믿는 젊은 시인들이 모여 ‘암호동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