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강릉시 일원에서 쓰이는 말. 강릉 지방의 말은 언어적으로 그 이웃 지역인 북쪽의 양양군과 남쪽의 삼척군과 확연히 구별된다. 만일 양양 사람이나 삼척 사람이 강릉 시내에 와 서너 마디만 하면 강릉 사람들은 어김없이 그들이 외지에서 온 사람임을 대번에 분별해 낼 수 있을 정도이다. 서울 등지에서 강릉 사람들끼리 겨우 몇 마디로 서로 강릉 사람임을 알아맞히는...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강원도 강릉시의 역사. 강릉 지역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시기는 선사 유적지를 통해 그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선사 유적지는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송림리, 사천면 가둔리·판교리, 강동면 안인리·하시동리, 강릉시 토성지와 지변동·교동·안현동, 옥계면 금진리 등 대부분 바닷가 호수변이나 하천 유역의 낮은 구릉 지대에서 발견되었다. 199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