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강릉문화대전 > 강릉향토문화백과 > 삶의 내용1(종교) > 유교 > 제례, 행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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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촌의 유지와 유생들이 향교나 서원에 모여서 예로써 주연을 함께 즐기는 향촌의례. 매년 음력 10월에 제도(諸道)·주(州)·부(府)·군(郡)·현(縣)에서 좋은 날을 택하여 향촌의 선비·유생들이 향교·서원 등에 모여 학덕과 연륜이 높은 이를 주빈(主賓)으로 모시고 존경과 겸양, 청결과 공경을 가르치는 향촌의례의 하나이다. 어진 이를 존중하고 노인을 봉양하는 데 뜻을 두고 있으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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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매월 초하룻날과 보름날·명절날·조상의 생일 등에 지내는 제사. 절사(節祀) 또는 차사(茶祀)라고도 하며 아침에 올리는 제사이다. 현재는 설과 추석에 가장 많이 지내고 지역이나 가문에 따라 대보름·한식·단오·칠석·중양절·동지 등에 지내기도 한다. 조상에게 달·계절·해가 바뀌고 새로 찾아옴을 고하고 절식(節食)과 절찬(節饌)을 올리는 의례이다. 강릉 지역에서는 성씨별로 유지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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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충신 박제상(朴堤上)을 추모하는 유교식 제례. 매년 음력 3월 5일 강릉박씨대종회 주관으로 거행되는 박제상을 추모하는 제례이다. 1939년 강릉박씨대종회가 박제상의 위패를 봉안하면서부터 다례를 시작하였다. 박제상의 위패가 있다. 제관은 강릉박씨대종회에서 논의하여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집사, 축관을 선정한다. 이때 강릉시장이 제관으로 참석한다. 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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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담서원에서 개최되는 율곡 이이를 제향하는 다례. 송담서원은 율곡 이이를 배향한 서원이다. 이에 매년 2월 음력으로 그달의 중순에 드는 정일(丁日)인 중정일에 송담서원 송담사에서 다례를 봉행한다. 다례의 주관기관은 강릉유림회이다. 송담서원 축문 유세차운운 후학 모관성명 감소고우 문성공율곡이선생 발휘도묘 승계정통 공숭덕강 백세흠봉 근이자성 예제식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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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서원에서 제향하는 의례. 공자(孔子)·주자(朱子)·송시열(宋時烈) 그리고 함헌(咸軒) 등을 제향한다. 매년 음력 9월 초정(初丁)에 강릉 지역 유림들에 의해 시행된다. 오봉서원에는 공자(孔子), 주자(朱子) 송시열(宋時烈)을 모신 집성사와 칠봉(七峰) 함헌(咸軒)을 모신 칠봉사(七峰祠)가 함께 있으며, 각각의 사당에는 배향인물의 위패가 모셔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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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은 정몽주를 제향하는 전충사에서 올리는 제례. 영동 지역에 거주하는 포은 정몽주의 후손들이 매년 음력 4월 상정일(上丁日)에 강릉시 저동에 있는 전충사에서 올리는 제례이다. 포은 정몽주는 고려말 충신으로 문묘에 배향된 인물이다. 제관으로는 강릉시장, 문중대표 등이 참석한다. 1934년 후손 정기용(鄭起鎔)이 개성 숭양서원(崧陽書院)에서 정몽주의 진영(眞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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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에 있는 청간사에서 김시습의 충절과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행하는 다례. 김시습의 시호가 청간(淸簡)인 데서 청간사라고 명명하였다. 1769년 4월에 종중에서 목조 3칸 건물을 짓고 다례를 시작하였다. 1769년부터 다례를 행해오다가 한국전쟁으로 잠시 멈추었다. 1954년 이후 매 삭망일에 분향하며 능향일(陵享日)에 다례를 봉행하여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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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교동에 위치한 향현사에서 매년 봄·가을로 행하는 전통 제례의식. 향현사 다례는 매년 봄·가을 중정일(中丁日)에 배향인물의 호와 성명을 차례로 써서 유교식 제의에 따라 봉행하고 있다. 제물을 초기에는 관에서 준비하다가 점차 종중(宗中)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전환되었다. 1921년 이전 건축한 후에는 가을 중정일에만 제향하고 유사 3인을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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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정씨인 정몽주와 강릉최씨인 최수성을 모신 화동서원의 다례. 구정(邱井) 개화(開華)의 동쪽에 있다하여 화동서원(華東書院)이라고 한데서 유래하였다. 1930년에 처음 다례를 봉행한 이래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30년에서 1970년까지는 정몽주 선생만 배향했으나 1971년부터 최수성 선생도 향중사람(鄕中士林)의 합의로 합사(合祀)하였고 1972년 박정희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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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을 모신 화부산사의 다례. 김유신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음력 10월 22일에 김해김씨의 주관으로 치제한다. 문헌상에서는 1884년(고종 22)부터 다례가 치제된 것으로 확인되지만, 이 시기는 그간의 사당이 퇴락하여 새로이 마련한 시점이 된다. 따라서 다례는 그 이전부터 치제되어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강릉역과 철도의 개설, 도로의 개설로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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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의 영정을 모신 회암영당에서 이루어지는 다례. 회암은 주자가 강론하던 서재의 명칭이었다. 이로써 회암은 곧 주자를 상징하는 말로 사용되어 왔다. 일명 주부자(朱夫子) 영당이라 한다. 현재의 다례는 1887년(고종 24년)부터 매년 음력 3월 상정일(上丁日)에 이루어진다. 진영(眞影)은 1748년(영조 24) 운곡서원으로부터 향인 심씨가 모셔왔으며, 심씨의 사숙에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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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향교 대성전에서 매년 봄·가을에 지내는 제례 석전제(釋奠祭)는 강릉 유도회 주관으로 2월 상정일[음력 2월 1일]과 8월 상정일[음력 8월 1일]에 강릉 향교 대성전과 동재·서재에 모신 중국 선현 118위와 한국 선현 18위에 지내는 유교 제례이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제례를 시행하는 연유는 『예기』의 제례법에 천도(天道)를 합하여 봄에 체제(禘祭)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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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 이이 선생의 유덕(遺德)을 추앙하는 제례 및 문예·학술행사. 1962년 11월 당시 국가재건위원회 박정희 의장이 처음 추모제례를 올렸으며, 그 이후에는 도지사를 초헌관, 도교육감을 아헌관, 그리고 지역유림에서 종헌관을 맡아 하는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기간은 매년 10월 25~26일경이며 부대행사는 10월 20~29일경에 개최된다. 장소는 오죽헌 문성사와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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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의 어른을 공경하기 위해 행해진 풍속. 좋은 계절(음력 3월)에 택일하여 강릉 지역의 70세 이상의 노인을 경치 좋은 곳으로 청하여 장수를 축하하여 경연을 베푸는 풍속이다. 판부사 조치가 ‘청춘경로회’라 명명하였다. 판부사 조치가 공용(公用)에서 남은 쌀과 포목으로 기금을 만들고, 부지런하고 재치 있는 자제들 중에서 재물의 회계를 맡도록 했다.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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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 재지 사족들 간의 갈등. 향전(鄕戰)은 군현(郡縣)의 재지 사족들 간의 갈등 관계를 의미하는 일반적인 용어이다. 향전의 양상은 군현의 상황과 재지 사족의 입지에 따라 다양할 수 있지만, 대개는 재지 사족과 문중 간에 군현의 주도권을 염두에 두고 전개된다는 특성을 갖는다. 1. 발단 강릉 지역의 향전은 이른바 ‘하남재시비(河南齋是非)’라고 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