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에 전승되는 무당바위 전설. 「무당바위 전설」은 조선시대 순종 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에서 전승되는 전설이다. 박수무당이 바위에 올라 산치성을 올리다 발을 헛디뎌 떨어져 죽었는데 그 후 마을에 풍년이 들어, 박수무당이 오른 바위를 ‘무당바위’라 전승되는 전설이다. 「무당바위 전설」은 1990년 발간한 『가평군향토지:...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에 있는 서낭당에 전승되는 전설. 「상천리 서낭당 전설」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에 있는 서낭당에서 무쇠로 만든 한쌍의 말에 관하여 전승되는 이야기이다. 「상천리 서낭당 전설」은 1999년 강원대학교박물관과 가평군에서 공동으로 발간한 『가평군의 역사와 문화유적』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에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에...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회곡리에 전승되는 설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회곡리에 대한 유래담이다. 회곡리는 나라에서 서울의 후보지로 지목하여 많은 산들이 모여들었다. 그런데 이곳 회곡리가 도읍지 되지 못한 사연에 관한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서울이 될 뻔한 설악면 회곡리」 설화가 가장 먼저 실린 곳은 1991년에 발간한 『가평군지』에서 제보자를 밝히지...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에 있는 신당터에 관한 설화. 「신목을 베고 병든 나무꾼」 설화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초옥동에는 있는 신당터에 관한 이야기이다. 초옥동의 게으른 나무꾼이 나무를 하러 갔다가 서낭나무의 가지를 주워가지고 집에 와서 불을 때는데 이후 동티가 나서 죽을 고생을 하다가 아내의 치성으로 병이 나았다는 전승 설화이다. 「신목...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2리에 전승되는 묘에 관한 설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2리에 있는 솟을 뫼에 대한 유래담이 전한다. 위곡2리에 있는 솟을 뫼는 스스로 자생 능력을 갖고 있어 훼손하여도 스스로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래서 사람들은 솟을 뫼를 벌초하거나, 벌초하고 소원을 빌면 성취한다는 내용의 설화이다. 「언제나 새롭게 솟아오르는 묘」 설화...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 양지말에 전승되는 약수터 이야기. 설곡 약수터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 양지말에 있다. 설곡 약수터의 물은 피부병이 앓는 사람이 몸을 씻으면 나았다고 한다. 이후에 피부병을 앓는 다른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자, 마을에 사는 최씨가 귀찮게 여겨 약수물에 개고기를 넣고 휘저어 설곡 약수터의 약수물이 없어졌다는 내용이다....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 있는 유몽인의 묘에 관한 설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하색1리 갱골에 있는 유몽인의 묘소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유몽인이 죽기 전, 유몽인의 유언대로 손자들이 유몽인을 가평군 하색촌에 묻지만 손자들이 유언의 금기를 지키지 못해 외부 세력으로 인하여 유몽인의 묘소뿐만 아니라 유몽인의 가족까지 몰살되었다는 설화이다. 「용...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있는 잠곡서원 터에 전승되는 설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4리 잠곡서원 터에는 조선 중기 문신이 김육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김육이 잠곡서원 연못가에 밥을 먹으려고 할 때, 뛰어나온 물고기에게 먹이를 10년을 주었다. 그 물고기는 용이 되어 올라가면서 김육에게 보은 뜻으로 앞으로 해야할 행동을 제시하였다. 김육이 물고기의...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장자골에 관해 전승되는 설화. 「중을 박대하고 망한 부자 이야기」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의 ‘장자골’이란 지명에 대한 유래담으로, 장자골에 인색한 장 부자가 살았는데 시주를 온 스님을 박대하고 장 부자 집이 연못이 되어 그 연못을 ‘고깔이 여울’이라고 부른다고 전해지는 이야기이다. 「중을 박대하고 망한 부자 이야기...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에 있는 바위와 관련한 설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의 있는 ‘사모관대’라는 바위가 있다. 사모관대 바위에 대한 유래담은 옛날 복장리의 마을에 사는 총각이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강 건너 사는 처녀와 결혼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그날부터 폭우가 쏟아져 만나지 못하고 서로를 그리워 하다가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다. 「총각과...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있는 바위와 관련한 설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1리에 있는 문바위와 관련한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옛날 상천1리의 마을에 청나라 군사들이 쳐들어 왔다. 피난하는 동네 사람들을 더 이상 피할 수 없게 되었을 때 바위가 열리어서 그 속의 동굴로 피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는 설화이다. 「피란민들을 구해 준 바위」 설화는 19...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에 전승되는 효부 설화. 「하늘이 내려준 꿩」 설화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에 있는 홍씨 효부 정문에 대한 유래담이다. 옛날에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에 가난한 홍씨 집의 며느리가 고기를 먹고 싶다는 시아버지를 위하여 눈 덮힌 산속에 갔다. 이때 며느리는 날아 들어온 꿩을 가지고 와서 시아버지에 드렸다는 내용이다. 「하늘...
-
경기도 가평군 일원의 문화유적에 대한 지표조사 보고서. 『가평군의 역사와 문화유적』은 경기도에서 1998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각 시·군별 광역지표조사의 일환으로 기획, 조사·발간되었다. 조사 대상은 경기도 북동부에 위치한 가평군 전역으로, 강원대학교 박물관과 가평군이 가평군 문화유적에 대한 자료 조사와 지표조사를 실시하여 1999년 11월에 발간하였다....
-
경기도 가평 출신 인물의 행적을 수록한 향토지. 『가평역사인물지』는 가평 지역의 향토사학자이자 간행 당시 가평문화원장이었던 신현정(申鉉晶)이 10년 이상 가평 지역 마을 조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수집·정리한 것을 바탕으로 1997년 12월에 간행하였다. 『가평역사인물지』는 국한문 혼용으로 작성되었으며, 흑백 삽화가 함께 구성되어 있다. 총 575쪽이...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가일2리 대리마을에서 음력 9월 9일에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 가일2리 대리 산신제는 용문산신을 모시며 제일은 음력 9월 9일이다. 마을이 생긴 이후로 동제를 지내왔을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히 언제부터 행해져왔는지는 알 수 없다. 과거에는 생기복덕을 가려서 제의 5일 전에 당주를 선정하고 당주집에서 제물을 준비하고 송침과...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에 있는 향교. 가평 향교는 1398년(조선 태조 7)에 건립된 가평 최초의 교육기관으로서, 성인(聖人)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올리는 문묘(文廟) 기능을 하였다. 가평 향교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향교로 23-1[읍내리 551-2]에 위치하고 있다. 가평 향교는 병자호란 때 대성전의 일부가 파손되었고, 187...
-
경기도 가평군 군민들이 체험한 역사적 사건들을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해석하고 전승되는 이야기. 경기도 가평군에 전승되는 가평의 전설은 산, 바위, 나무, 연못 등과 같이 존재하는 혹은 존재했던 사물을 중심으로 실제로 있었던 사건들과 끊임없는 대화 속에서 지역주민들에 의해 전승된 역사적 산물이다. 가평지역을 대표하는 전설은 도읍지[수도] 탈락 관련 전설들, 인물...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경반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장중휘·장우태를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 경반리 인동 장씨가 정려는 조선 후기 효자 장중휘(張仲輝)[1690~1764]와 장우태(張羽泰)[1724~1802]의 효행을 기려 세운 정려이다. 장중휘와 장우태는 부자 관계로 두 명 모두 효자로 유명하였다. 가평 지역의 유생들이 장중휘·장우태 부자의 효행을 조정에 알...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에 있는 석기 시대 유물 산포지. 고성리 유적은 북한강과 홍천강이 합류하는 지점으로부터 약 1㎞ 하류의 서쪽 대지에 있다. 2006년 강원대학교 박물관에서 제작한 『문화유적분포지도』에서 44,096㎡ 부지에 대해 매장 문화재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유존 지역으로 지정하였다. 고성리 유적에서는 1999년 현장 조사에서 뗀석기...
-
경기도 가평군에서 말로 전승되어 내려오는 설화와 민요 등의 민간 지식의 총체. 구비전승은 문자가 아닌 말로 전승되어 내려온 설화, 민요, 민속극, 속담, 수수께끼 등이 포함되며 설화는 신화, 전설, 민담 등으로 분류된다. 신화, 속담, 수수께끼, 민담 등은 가평 지역을 배경으로 한 것이 조사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전설과 민요를 중심으로 서술하도록 한다. 가평 지역...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금대리 비령대마을에서 지내는 공동체 신앙. 금대리 비령대 산제사의 제일은 음력 9월 9일이다. 헌관 3명과 유사 2명을 선정하여 이들만 제의에 참석한다. 제물로는 제육, 북어, 백설기, 메, 제주 등이 사용되며 당주집에서 준비한다. 당집에는 물안산 산신령을 모셨다. 비령대마을이 생성되고부터 산제사를 지내왔을 것으로...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금대리 쇠터마을에서 지내는 마을 제사. 금대리는 물안산 동쪽 측면에 자리잡고 있는 마을로 자연 마을이 비령대, 원뎅이, 윗 쇠터, 아래쇠터가 있다. ‘금대’라는 말은 쇠터의 한문식 이름이다. 이 지역은 청평댐을 막기 이전까지만 해도 사금이 많이 채취되어 여기에서 ‘쇠터’라는 말이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대리 쇠터 산제사의 제일은 음력...
-
경기도 가평군에서 전승되는 일을 할 때 부르는 노래. 노동요는 의식요, 유희요, 흥민요, 동요 등과 함께 민요의 일종이다. 노동요는 노동의 피로를 덜고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는 일노래이며, 혼자 또는 여럿이서 함께 부른다. 대개 노동요는 선후창의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선창자는 소리를 메기는 역할을 하고 후창자는 받는 역할을 맡는다. 가평군의 노동요는 외서면, 가평읍,...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두밀리 마을에서 음력 7월 초에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 두밀리는 수리봉, 대금산, 불기산 사이의 계곡에 위치한 산촌마을이다. ‘두밀’이란 두메산골 마을을 한자로 표현한 지명이다. 절골, 윗두밀, 원두밀, 삼거리, 샛새밀과 원새밀의 여섯 개의 자연마을이 합쳐진 곳으로 방대한 지역에 걸쳐 있으며 전체 4반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반과 2반...
-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을 위하여 지내는 공동체 신앙. 가평 지역의 마을신앙의 명칭은 산제사, 산치성, 산신제, 산천제사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나타난다. 마을 공동체의 안녕을 산신께 기원하는 제례가 가장 일반적이라고 볼 수 있다. 산이 많은 가평의 지역 환경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제의 시기는 음력 9월 초가 가장 많이 나타나며 다음으로 10월초가...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매봉산 중턱에 위치한 옛 절터. 마일리 절골사터는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 매봉산 중턱에 위치한 잘 알려지지 않은 절터이다. 일제 강점기에 알려진 이래 추가적인 조사가 없었던 유적이다. 마일리 절골사터는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최초 건립된 배경이나 유적의 변천과정을 추정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다만 마을 주민의 진술을 통...
-
경기도 가평군의 토지에 매장되어 있는 유형의 문화재. 경기도 가평군에서는 선사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매장문화재가 확인되고 있다. 구석기 시대의 경우 단독으로 발굴된 유적은 없지만, 찍개, 긁개, 망치 돌 등의 뗀석기가 지표상에서 여러 점 수습되었다. 인근 지역인 강원도 양구군·홍천군·춘천시, 경기도 남양주시 등지에서 구석기 유적이 발견되고 있는...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사1리에서 지냈던 마을 공동체 의례. 가평군 설악면 미사1리 산신제 제일은 10월 초순에 날을 받아 3년에 한 번 제를 지내고 마을에 좋지 않은 일이 있는 해에도 제를 지냈다. 수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마을에 날을 보는 사람이 있었으나 작고하였다. 미사1리 산신제를 언제부터 지내왔는지는 알 수 없다. 장승이 유명하였...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방일리 양방마을에서 음력 9월 2일에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 방일리의 양방마을은 40여호가 사는 각성바지 마을이다. 생업은 논농사가 중심이며 특용 작물로 뽕나무를 심어 소득을 올렸다. 근래에는 축산업도 한다. 양방마을의 산치성은 음력 9월 2일 밤 12시에 지낸다. 제의와 관련하여 모두 5명을 선정하는데 생기복덕을 보와 제관, 축관,...
-
경기도 가평군 상면 봉수리에 있는 조선 시대 가마터. 봉수리 가마터는 모두 네 곳에서 확인되었다. 봉수리 가마터 1은 경기도 가평군 상면 봉수리 206-7번지 일원, 봉수리 가마터 2는 봉수리 산82-18번지 일원, 봉수리 가마터 3은 봉수리 272번지와 산1-42번지 일원, 봉수리 가마터 4는 봉수리 38번지 일원에 있다. 봉수리 가마터 1은 가마...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운악리에 있는 조선 말기 순국한 조병세·최익현·민영환을 기리는 제단. 조병세(趙秉世)[1827~1905]는 경기도 가평군 출신으로 개항 이후 일제의 침략이 심화되자 모든 관직에서 은퇴한 후 가평으로 귀향하였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민영환(閔泳煥)[1861~1905]과 함께 을사조약의 폐지를 주장하며 을사오적을 처단하라는 상소를...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에 있는 석기 시대 유물산포지. 삼회리 유적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서 신청평대교를 건너 양평군 문호리 방향으로 391번 도로를 따라 남하하다 보면 나오는 삼회리 교직원공동사택에 조금 못 미친 지점에 있다. 길을 따라 들어가면 도자기 가마터가 있다. 2006년 강원대학교 박물관에서 제작한 『문화유적분포지도』에서 57,860㎡ 부지에...
-
인류 등장 이후 문자로 역사 기록을 남기기 이전까지의 경기도 가평군의 역사. 가평군은 경기도 동북부 북한강 유역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강원도 화천군·춘천시·홍천군과 서남쪽으로는 경기도 포천시·양주시·양평군과 이어져 있다. 한반도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가평군은 선사 시대 이래 남북 및 동서 문화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가평군의 선사 유적은 북한...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선촌2리에서 음력 9월 1일에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 가평군 설악면의 선촌2리 산제 제일은 음력 9월 초하루이며 0시에 지낸다. 마을에 초상이 있거나 우환이 생기면 날을 새로 받는다. 제관은 당주, 제물 준비는 화주가 하며 마을의 지관이 생기복덕을 가려서 선출한다. 제물은 돼지머리, 배, 사과, 밤, 포, 식혜, 북어, 메, 탕, 백설...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1리 소리마을에서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 송산리의 소리마을은 양평군 상하도면에 속했다가 1926년 청평발전소가 들어서면서 가평군에 편입되었다. 청평댐이 흐르기 전에는 서울까지 물길을 이용하여 뗏목이나 목선을 타고 왕래하였다. 서울에서 오는 사람, 강원도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이 머물면서 마을에 주막이 적지 않게 생기고 객들이 매일...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에서 음력 9월 1일에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 송산리는 산이 소나무로 덮여 있다는 뜻에서 유래하며 굽이쳐 돌아 흐르는 북한강과 울업산이 어울리는 절경에 위치한다. 청평발전소가 생기기 전만 하더라도 강변 모래사장에서는 백중장이 서서 백중이 되면 인근에서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냈으나 지금은 수몰되었다. 강릉 함씨의 집성촌이었...
-
경기도 가평군에 서식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와 분포. 식물상이란 식생이라는 개념과 달리 주어진 서식 환경에서 어떤 종류의 식물이 살아가는지를 파악하여 모든 식물을 알아볼 수 있도록 표로 만든 것을 가리킨다. 식물의 분포는 습도, 온도, 고도 등의 기후 및 지형적 요인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는다. 가평군은 높은 산이 많고 물이 맑아 울창한 숲이 잘 발달해 있다. 가평군의...
-
경기도 가평군에서 사용되는 현지의 언어 체계. 경기도 가평군은 경기도 양주시와 강원도 춘천시 사이에 있으며, 지리상으로 강원도에 접해 있었기 때문에 생활면에서나 말씨면에서 강원도와 관련성을 띠고 있다. 따라서 민요에서도 밭가는 소리나 미나리 등 노동요에서 메나리토리[한반도 동부지역에서 많이 찾을 수 있는 음악 어법]가 보인다. 6·25전쟁 이후 월남한 사람들이...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에 있는 개항기 열부 나주 정씨를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각. 열부 나주 정씨는 남편인 조원승(曺元承)이 병들어 눕자 밤마다 정화수를 떠놓고 치성을 올렸으며, 병에 좋다는 약을 구하여 간병하였다. 하지만 정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1890년 6월 28일 사망하였다. 정씨는 당시 선비 집안의 풍습을 따라 구십일장을 치렀는데, 식음을 전폐하고...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1리에서 음력 9월 9일에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 위곡1리 산제사의 제일은 음력 9월 9일이다. 제관은 그해 깨끗한 사람으로 5명을 선정한다. 제물로는 돼지머리와 술, 과일, 포를 올린다. 제당은 신목으로 되어 있으며 산신을 모신다. 제의 절차는 고사식으로 행한다. 경비는 가가호호 추렴한다. 위곡1리의 산제...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읍내3리에서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 읍내리는 가평군청이 있는 곳으로 고려 말 정도전이 이곳 지리의 영묘함을 보고 관아터로 정했다고 한다. 가평읍은 명지산이 내려와 청룡과 백호를 만들고 화악산이 흐르다가 안산인 보납산에 이르며 정기를 심어 예로부터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읍내리에서 보면 보납산은 문필과 같이 보이고 외곽에서 보면 노적가리...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에 있는 조선 중기 무신 이문성의 묘와 신도비. 이문성(李文誠)[1503~1575]은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명중(明仲)이다. 아버지는 목사 공달(公達)이다. 1532년(중종 27) 무과에 급제하였으며, 1557년(명종 12)에 황주목사를 지내고, 경상우도병마절도사로 왜구를 격퇴하였다. 1566년에 전라우도수...
-
경기도 가평군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소한(李昭漢)[1598~1645]의 본관은 연안(延安)이다. 자는 도장(道章)이고, 호는 현주(玄洲)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부호군 이순장(李順長), 할아버지는 현령 이계(李啓), 아버지는 좌의정 이정구(李廷龜)이다. 어머니는 안동 권씨(安東 權氏)로, 판서 권극지(權克智)의 딸이다. 부인은 여주 이씨(驪州 李氏)로,...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하색리에 있는 고려 후기 문신 이예의 묘. 이예 묘는 고려 말의 무신 이방실(李芳實)의 아들인 이예(李芮)[1351~1391]의 무덤이다. 이예는 문신으로 본관은 함안이다. 초명은 이중문(李仲文)이다. 이예 묘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하색리 산81에 있다. 하색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길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이방실장군묘의 이정표가...
-
조선 후기 경기도 가평 지역에 은거한 문신. 이우신(李雨臣)[1670~1744]의 본관은 연안(延安)이다. 자는 백열(伯說)이고, 호는 십탄(十灘)이다. 할아버지는 판서 이일상(李一相), 아버지는 사복시 첨정 이성조(李成朝)이다. 어머니는 풍양 조씨(豊壤 趙氏) 조상정(趙相靜)의 딸이다. 이우신은 1710년(숙종 36)에 조상의 덕으로 사산감역관(四山監役官)이...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에 있는 조선 전기 진사 이원량의 묘. 이원량 묘는 태종의 넷째 아들인 성령대군의 5대손 이원량(李元良)의 무덤이다. 이원량 묘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 산61에 있다. 가은군 이빈의 묘 바로 아래에 자리한다. 이원량 묘의 묘비에는 ‘성균진사전주이공원량지묘 배유인파평윤씨부좌(成均進士全州李公元良之墓 配孺人坡平...
-
경기도 가평군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유상(李有相)[1623~1673]의 본관은 연안(延安)이다. 자는 세경(世卿)이고, 호는 동둔(東芚)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참판 이계(李啓), 할아버지는 좌의정 이정구(李廷龜), 아버지는 형조 참판 이소한(李昭漢)이다. 어머니는 여흥 이씨(驪興 李氏)로, 좌찬성 이상의(李尙毅)의 딸이다. 이유상은 1642...
-
경기도 가평군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일상(李一相)[1612~1666]의 본관은 연안(延安)이다. 자는 함경(咸卿)이고, 호는 청호(靑湖)이다. 시호는 문숙(文肅)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삼등현령(三登縣令) 이계(李啓), 할아버지는 영의정 이정구(李廷龜), 아버지는 이조 판서 이명한(李明漢)이다. 어머니는 반남 박씨(潘南 朴氏)로, 호조 판서 박동량(朴東...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개교한 미원공립보통학교 설립에 기여한 이창식의 송덕비. 이창식(李昌植)[1858-1940]은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부지 1,650㎡를 기증하여, 1919년 4월 18일 미원공립보통학교[현 미원초등학교]가 개교할 수 있었다. 부지를 제공한 이창식을 기리기 위해 1936년 6월 10일에 건립되었다. 이창식 송덕비는 가평군...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하천리에 있는 개항기 가평군수 이철연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이철연(李喆淵)은 1868년 5월에 가평군수에 부임하였고, 1870년 6월에 원주판관(原州判官)으로 옮겨갔다. 이철연 영세불망비는 비문에 의하면 ‘경오삼월(庚午三月)’에 세워졌는데, 경오년은 1870년이다. 즉, 이철연이 다음 임지로 옮기기 전에 비가 세워졌음을 알 수...
-
조선 시대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잠실을 설치하여 누에를 치던 일. 잠사(蠶事)[누에치기]는 고려 시대 이전부터 중국에서 전래되었는데, 조선 시대에 들어와 보다 본격화되었다. 조선 시대 농업 정책의 기조는 ‘권농상(勸農桑)’이라고 표현할 만큼 양잠업(養蚕業)에 대한 국가의 관심이 높았다. 정부는 선농제(先農祭), 친경례(親耕禮) 등과 더불어 선잠제(先蠶祭)와 친잠례(親蠶禮...
-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논남마을에서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 적목리 논남마을 공동체 제의는 산신제라고 한다. 제일은 매년 음력 8월 추석 5일 전이다. 아침 5시에 제장으로 가서 제물을 준비하며 6시 30분에 동이 틀 때 제를 지낸다. 제를 마치고 7시 경 식사를 한다. 제관은 생기복덕을 보아 3인을 선출하며 이들이 제를 지낸다. 주요 제물로는 돼지머리와...
-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의 조무락골에서 지냈던 마을 공동체 의례. 가평군 북면 적목리 조무락골 제의는 산신제라고 한다. 제일은 매년 음력 3월과 10월에 날을 받아 지냈다. 제관과 당주는 생기복덕을 보아 깨끗한 사람으로 선정하였다. 제의에는 다 같이 참석하였으나 부정한 사람은 참석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제물을 준비하고 차리는 당주집 대문에는 왼새끼에 송침[솔...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창의리에서 음력 9월 2일에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 창의리는 1914년에 행정구역 통폐합을 할 때 창리와 삼의리를 합쳐서 만든 이름이다. 이 마을에는 아름다운 독산(獨山)이 있고 마을 서쪽에는 큰 샘이 있다. 마을 한복판에 있는 600여 년 된 느티나무는 홍천을 오가는 사람들이 잠시 머물다가 가는 휴식처이다. 창의리는 남쪽 안산으로 용...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의 마구전마을에서 음력 9월 1일에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 가평군 청평면 청평8리 마구전마을에서는 음력 9월 1일에 산치성을 올린다. 제의시간은 해질 무렵 준비하여 오후 4시경에 제를 지낸다. 당주는 1주일 전에 부정이 없는 사람으로 선출한다. 당주집에는 금줄을 치며 당주는 일체 부정을 피하고 근신해야 한다. 제물은 쌍으로 구입하...
-
경기도 가평군 상면 태봉리에 있는 조선 시대 연안 이씨 가문의 신도비군. 태봉리 연안 이씨 비군은 3기로 이루어진 연안 이씨 가문의 신도비군이다. 월사(月沙) 이정구(李廷龜)[1564~1635]의 고손자인 백열(伯說) 이우신(李雨臣)[1670~1744]의 신도비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이정구의 아버지인 경담(景膽) 이계(李啓), 오른쪽에는 관찰사를 지낸 이익보(...
-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2리에서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 행현2리 산제사의 제일은 음력 8월 그믐에 이장이 절에 가서 날을 잡는다. 주로 9월 초에 행해진다. 시간은 밤 11시 경에 시작한다. 제일을 정하면 마을 회관에서 그해 생기복덕을 보아서 제관, 축관, 소화주, 대화주, 상군 4명을 선정한다. 제물로는 사과, 배, 대추, 두부, 시루떡,...
-
조선 후기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 허격(許格)[1607~1691]의 본관은 양천(陽川)이다. 자는 춘장(春長)이고, 호는 창해(滄海)·아호(鵝湖)·대명처사(大明處士)·숭정처사(崇禎處士)이다. 아버지는 시(詩)로 명성이 높았던 어은(漁隱) 허회(許淮)이다. 1607년(선조 40) 1월 14일 허회의 여섯 아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허격은 1627년...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운악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의 말사인 현등사에 부속된 암자. 현등사 동암은 현등사에 속한 암자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가평 지역의 대표적 사찰을 언급하며 용천사(龍泉寺)·영통사(靈通寺)·현등사(懸燈寺)·영취암(靈聚菴)·영제암(永濟菴)·혜수암(惠壽菴)은 화악산(花岳山)에 있고, 미라암(彌羅菴)·지장암(地藏菴)은...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운악리 현등사에 있는 조선 시대 승탑. 현등사 북악 승탑은 현등사 극락전에서 현등사 동암으로 가는 길에 화담당경화탑을 지나서 있다. 현등사 북악 승탑은 높이 약 138㎝의 석종형 승탑이다. 지대석은 방형이다. 탑신부는 배흘림의 형태를 보이나, 다른 승탑과 비교해 배흘림 정도가 약한 편이다. 상륜부는 연봉형 보주의 형태를 보이고...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리에 있는 삼국 시대 산성. 현리산성에 관한 조선 시대 이전 기록은 없고, 근현대 이후 자료에서부터 나타나고 있다.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조선총독부, 1942]에 “하면 면사무소를 서방(西方)으로 하여 거리 약 10정(町) 되는 상면과 하면 경계 산정에 있으며, 성벽은 거의 붕괴되어 석축 일부만 남아 있다.”고 언...
-
조선 후기 경기도 가평 지역에 거주한 문신. 홍처후(洪處厚)[1599~1673]의 본관은 남양(南陽)이다. 자는 덕재(德載)이고, 호는 성암(醒菴)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현감 홍일민(洪逸民), 할아버지는 진사 홍영필(洪永弼), 아버지는 경기도관찰사 홍명원(洪命元)이다. 어머니는 파평 윤씨(坡平 尹氏)로,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윤민준(尹民俊)의 딸이다. 부인은 광주 정...
-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1리 신당마을에서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 가평군 북면 화악1리는 강원도 지암리와 사창리로 넘어가는 갈림길에 있으며 가평군 북면에서는 제령리 다음으로 미곡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다. 신당, 홍적, 안새등이, 등지걸이라는 자연 마을이 있으며 사과 재배와 한우 사육도 많이 한다. 1974년 화전 정리 전에는 화전민들도 많이 거주하였다. 화악...
-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2리 광악마을에서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 가평군 북면 화악2리 광악 산제사는 음력 정월과 7월 년 2회 행해진다. 제일은 대개 그 달의 15일 전으로 택일한다. 제의 시간은 오전 10시경에 시작하여 11시경 마무리된다. 그 해 생기복덕을 보아서 축관 1명, 도가 1명, 제관 2명을 선정한다. 제물로는 통돼지 한 마리, 쌀 한 말 분량...
-
경기도 가평군에서 화악산 산신에게 지내던 제사. 화악산에는 기우제와 별개로 화악산신에게 제를 지내기 위해 화악산이 바라보이는 곳에 신단을 설치해두었다. 호국 신사로 있다가 조선 초기에 일반 산신으로 격하되었으나 조선 후기까지 고을에서 춘추로 제를 지냈다. 가평에서 가장 높은 산인 화악산에서는 신라 때부터 이미 제도화되어 제를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화전을 하여 농사를 짓는 사람 화전민들은 돗치장집에 거주하며 산에 불을 지른 후에 밭을 일구어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이다. 가평의 토박이 주민들 중 70세 이상 된 분들은 화전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지금은 잣나무나 낙엽송으로 덮여 있는 산자락이 1960년대만 하더라도 화전을 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가평에서 화전민은 순화전민과 겸화전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