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900059
한자 訪逸里陰方-
영어공식명칭 Bangil-ri Eumbang Village Forest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방일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대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방일리 음방마을숲 - 경기도 가평군
해당 지역 소재지 방일리 음방마을숲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방일리 지도보기
성격 마을숲
길이 300m

[정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방일리에 있는 제방숲.

[명칭 유래]

방일리 음방마을숲은 ‘축동(築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음방마을과 평동마을을 두고 흐르는 벽계천의 범람을 방지하기 위해서 제방을 쌓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명칭이다. ‘마을의 울타리’이기 때문에 ‘마을을 보호하는 나무를 베지도 건드리지도 않는다.’라고 한다.

고목이 대부분 고사하였기 때문에 그루터기에서 움을 튼 나무가 숲의 주류가 되었다. 사람들은 벽계천 범람을 막기 위해 제방을 쌓고 조성한 숲을 ‘마을의 울타리’라고 생각한다.

[자연환경]

방일리는 평촌, 음방, 양방 3개 마을로 이루어졌는데, ‘밤자골’, ‘밤일’, ‘방일’로 불렸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양평군 북상도면(北上道面) 생양리(生陽里) 전체와 음방리(陰方里)·양방리(陽方里) 각 일부가 통합되어 양평군 설악면 방일리가 되었다. 1942년 10월 1일 양평군 설악면 전체가 가평군에 편입되면서 가평군 설악면 방일리가 되었는데, 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약 8㎞ 정도 떨어져 있다.

기반암은 호상 편마암(縞狀片麻岩)으로 벽계천 연변이나 하천 바닥에 노두가 드러나 있다. 선캄브리아기의 호상 편마암은 다른 두 종류 이상의 광물 구성이 이루어진 암석으로 구성된 퇴적암층이 변성 작용을 받은 암석이다.

변성 광물이 대상 구조를 보이는 호상 편마암은 변성 작용에 의해 혼성암(混成岩)[migmatite]으로 바뀐다. 새로 만들어진 규장질 성분이 퇴적물 사이의 미세한 공간을 채우기도 하고 지하 깊은 곳에서 상승한 물질이 편마암의 갈라진 틈새를 채운 결과이다.

석영과 장석이 많은 퇴적암은 높은 압력과 온도 하에서 유동성이 커지면서 신장과 팽축이 심한 상태가 된다. 그 결과 소세지 모양의 부딘(boudin)을 만들기도 하고 규장질 성분이 습곡을 따라서 자리 잡아 소위 프티그마틱(ptygmatic) 구조를 만들기도 한다.

[현황]

방일리 음방마을숲설악면 방일리의 평촌마을과 음방마을을 두고 흐르는 벽계천 둑을 따라 300m 정도 길게 이어져 있다. 수종은 버드나무, 느티나무, 전나무, 느릅나무 등이다.

1450년(세종 32) 경에 심은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나무의 수령은 대부분 50~150년이다. 이와 같은 음방마을숲은 바람과 범람을 막아 가옥과 농지를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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