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거창군 박유산 자락에 은거하였던 조선 초기 문신 이지활(李智活)의 시문집. 이지활(李智活)[1434~?]은 한양 출신으로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망기(忘紀), 호는 고은(孤隱)이다. 아버지는 이조 판서·대제학을 지낸 이비(李棐)이다. 성품이 단정하고, 총명하여 일찍이 학업에 뜻을 두어 14세에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며, 18세에 문명으로 추천되어 운봉...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당동 일대에 살았던 조선 후기 유학자 서숙의 문집. 서숙(徐䎘)[1595~?]의 본관은 원주, 혹은 이천 두 가지 설이 있다. 호는 고정(古亭), 자는 홍거(鴻擧)이다. 1595년(선조 28)에 태어나 1616년(광해군 8)에 증광시(增廣試) 진사 3등(三等)으로 급제하였다. 출생지와 이력 및 사망 연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미수 허...
-
경상남도 거창군에 살았던 조선 시대 학자 변벽의 시문집. 변벽(卞璧)[1483~1528]의 자는 헌지(獻之), 호는 구산(龜山). 본관은 초계(草溪)이다. 좌승지(左承旨) 춘당(春堂) 변중량(卞仲良)의 5세손이며, 증조할아버지는 변을명(卞乙明), 할아버지는 변효생(卞孝生)이고, 아버지는 변신보(卞申甫), 어머니는 동래 정씨(東萊 鄭氏)이다. 3세 때 아버지를...
-
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 동호리 출신 조선 후기 유학자 이지유의 문집 이지유(李之裕)[1773~1840]의 본관은 연안(延安)이며 자는 사후(士厚), 호는 동호(東湖)이고, 이안소(李安素)의 아들이다. 『숭정사기묘식 사마방목(崇禎四己卯式司馬榜目)』[국립 중앙 도서관, 일산古6024-35]에 1819년(순조 19)에 기묘(己卯) 식년시(式年試) 진사 3등 8위로...
-
경상남도 가북면 용산리 출신의 조선 시대 문신 문위의 시문집. 문위(文緯)[1554~1631]의 본관은 남평(南平)이며, 자는 순부(純夫), 호는 모계(茅溪)이다. 아버지는 통정대부(通政大夫) 문산두(文山斗)이며, 어머니는 함양 선교랑(咸陽 宣敎郞) 오세평(吳世平)의 딸이다. 어려서는 아버지에게 배웠고 이후 조식(曺植), 오건(吳健), 정구(鄭逑)에게서 배웠다...
-
경상남도 거창군 출신의 조선 전기 문신 표빈의 유고집. 표빈(表贇)[1486~1563]의 본관은 신창(新昌)이고 자(字)는 수연(粹然), 호는 모재(茅齊)이다. 할아버지는 사복시 정(正) 표위산(表偉山)이고, 아버지는 참봉 표정명(表貞命)이며, 어머니는 사간(司諫) 배언도(裵彦道)의 딸이다. 일두 정여창과 한훤당 김굉필에게 수학하였다. 정여창과 김굉필은 표빈이...
-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무릉리에 고가를 둔 동래 정씨 판결사공 정응두, 산수정공 정형초, 수재공 정수연의 행적을 기록한 책. 『산수정연방록(山水亭聯芳錄)』은 개인 집안의 출판물로서 소재가 불분명하다. 집안의 사람들이 주로 나누어 가진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는 그 원본을 찾을 수 없고 다만 거창 문화원에서 발간[2000]한 『향유집과 향토 사료』에 그 내용이 소개...
-
1804년에 간행된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출신의 조선 후기 학자이자 의병장인 성팽년의 문집. 성팽년(成彭年)[1540~1594]은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이옹(頤翁), 호는 석곡(石谷)이다. 아버지는 교위(校尉) 성한량(成漢良)이다. 1564년(명종 19) 사마시에 합격하여 성균관 유생으로 있었다. 1569년(선조 2) 아버지의 상 이후 관직에 대한 뜻을 버리고 오...
-
조선 전기 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 동호리 연안 이씨 입향조 이계준의 문집. 이계준(李繼俊)[1490~1558])은 본관은 연안(延安)이며 자는 자영(子英), 호는 쌍청당(雙淸堂)이다. 이구령(李九齡)의 아들로 문장이 뛰어나고 효행이 있었다. 1522년(중종 17) 임오(壬午) 식년시(式年試)에 생원 3등으로 급제하였으나, 당시 사화가 자주 일어나자 대과 응시를 포기하고...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출신의 조선 후기 학자 신복명의 시문집. 신복명(愼復明)[1734~1815]의 본관은 거창이며 할아버지는 신제(愼梯), 아버지는 신수침(愼守沉)이다. 어려서부터 영특하며 효도와 우애의 도리를 알았고, 재종숙인 황고(黃皐) 신수이(愼守彛)의 각별한 사랑을 받았다. 위기지학에 열중하였으며 칠서 주해(七書註解)를 모두 스스로 초록하여...
-
1908년에 간행된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무릉리 출신의 조선 후기 문신이자 의병장 유중룡의 시문집. 유중룡(柳仲龍)[1558~1635]은 본관은 문화(文化)이며, 자는 여견(汝見), 호는 어적산인(漁適散人)이다. 아버지는 승지(承旨)에 추증된 유유춘(柳有春)이며, 어머니는 청주 경씨(淸州慶氏) 경지(慶祉)의 딸이다. 어려서는 가학으로 배우다가 자라서는 오건(吳健)에게...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강천리 출신의 조선 전기 학자 정유명의 문집. 정유명(鄭惟明)[1539~1596]은 본관은 초계(草溪). 자는 극윤(克允), 호는 역양(嶧陽)이다. 할아버지는 확계(蠖溪) 정옥견(鄭玉堅)이고, 아버지는 진용교위(進勇校尉)·증 좌승지(贈左承旨) 정숙(鄭淑)이다. 갈천(葛川) 임훈(林薰) 문하에 유학하였으며, 옥계(玉溪) 노진(盧禛)을 종유...
-
조선 전기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출신 유학자 신권의 문집. 신권(愼權)[1501~1573]의 본관은 거창(居昌). 자는 언중(彦仲), 호는 요수(樂水)이다. 선교랑(宣敎郞) 훈도(訓導)를 지냈다. 아버지는 승훈랑 신우맹(愼友孟)이며, 어머니는 팔계 정씨이다. 부인은 은진 임씨(恩津 林氏)로 지평에 증직된 진사 석천(石泉) 임득번(林得蕃)의 딸인데 갈천 임훈과 첨...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출신의 조선 후기 학자 임석형의 시문집. 임석형(林碩馨)[1751~1816]의 본관은 은진(恩津), 자는 원경(遠卿), 호는 용암(龍巖)이다. 선대에 임득번, 갈천 임훈, 첨모당 임운 등이 있으며 매헌(梅軒) 임상권(林尙權)의 아들이다. 지기(志氣)가 굳었고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남을 돕기를 좋아하였다. 수승대에 퇴계 명명 지대,...
-
경상남도 거창군 출신의 조선 시대 문신 조경의 시문집. 『용주선생유고(龍洲先生遺稿)』는 총23권이며, 8책 본과 12책 본으로 된 것이 전해진다. 서문과 발문이 없고, 각 권의 목록만 존재한다. 현재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과 국립 중앙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조경(趙絅)[1586~1669]의 본관은 한양(漢陽)이며, 자는 일장(日章)...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출신의 조선 후기 학자 최해두의 시문집. 최해두(崔海斗)[1668~1740]의 자는 두남(斗南), 호는 우계(愚溪)이다. 본관은 경주(慶州)이며, 아버지는 종모당 최윤정(崔胤貞)이다. 어려서는 가정에서 배웠고 자라서는 김천일과 이백매에게서 배웠으며 이대재, 김방경, 이현원, 이사응, 문천한 등과 교유하였다. 1721년(경종 1) 신축(辛...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출신 조선 후기 학자 신필희의 문집. 신필희(愼必嬉)[1771~1835]는 어려서는 집안에서 가학(家學)으로 학문을 배웠고, 나이가 들어서는 오촌(鰲村) 송치규(宋穉圭)에게서 학문을 배워 이이, 김장생의 학문을 계승하였다. 성격이 소탈하고 분방하여 음식이나 의복에 구애받지 않았고 일생 동안 학문 탐구에 힘썼다. 특히 예서(禮書)에...
-
1842년에 간행된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출신의 조선 후기 문신 전팔고의 시문집. 전팔고(全八顧)[1540~1612]의 본관은 죽산(竹山)이며, 자는 경필(景弼), 호는 원천(原泉)이다. 할아버지는 전맹언(全孟彦), 아버지는 전확(全擴)이다. 어려서는 할아버지에게 가학(家學)으로 배웠고 자라서는 덕계 오건(吳健), 내암 정인홍(鄭仁弘)에게 배웠다. 문인으로는 문위(文緯...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기리 출신 조선 후기 학자 이일협의 시문집. 이일협(李逸協)[1750~1808]은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기리에서 태어나서 선비로서 살다가 5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일협은 수양(修養)된 사람, 군자다운 사람,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 지나친 욕심이 없는 사람이 되고자 하였다. 또한 의리를 아는 사람을 특히 존중하는 선비였다. 이일...
-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양항리 출신의 조선 후기 학자 박명직의 문집. 박명직(朴命稷)[1781~1852]의 본관은 밀성(密城)이며, 자는 명여(命汝), 호는 전호(箭湖)이다. 고조할아버지인 박태웅(朴泰雄) 때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양항리로 이거하였다. 할아버지는 박윤복(朴胤福), 아버지는 박경대(朴慶大)이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출신의 조선 후기 학자 최윤정의 시문집. 최윤정(崔胤貞)[1630~1684]의 본관은 흥해이며 자는 복원(復元), 호는 종모당(終慕堂)이다. 원래 최산랑(崔山蓈)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단양 군수를 지낸 최후원(崔後遠)의 양자가 되었다. 1663년(현종 4) 계묘(癸卯) 식년시(式年試)에 생원 3등으로 급제하였으며 하겸진, 배계헌, 송존양,...
-
경상남도 거창군 출신 조선 전기 문신인 조숙의 문집. 조숙(曺淑)[1504~1582]은 조선 전기 문신으로 휘는 숙(淑), 자는 선경(善卿), 호는 죽헌(竹軒)이며, 본관은 창녕(昌寧)이다. 아버지는 현신 교위(顯信 校尉) 조승노(曺承老)이며 문행(文行)으로 훈도(訓導)가 되었다. 어머니는 강양(江陽) 이계보(李季寶)의 딸이다. 석천(石泉) 임득번(林得蕃)에게...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출신 유학자 임운의 시문집. 임운(林芸)[1517~1602]의 자(字)는 언성(彦成), 호(號)는 첨모당(瞻慕堂), 본관은 은진(恩津)이다. 아버지는 임득번(林得蕃)으로 경상북도 안동에 거주했다. 임운은 사서와 『근사록(近思錄)』, 『심경(心經)』, 『역경(易經)』 등을 공부하였는데 특히 『역경』에 능하였다. 또한 천문, 지리,...
-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용산리 출신의 조선 후기 문인이자 학자 정필달의 시문집. 정필달(鄭必達)[1611~1693]의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사겸(士兼), 호는 팔송(八松)이며. 아버지는 정준(鄭浚)이다. 어려서는 전여이(全汝怡)에게 배웠고, 이후 문경진·박능허·조정립·정온(鄭蘊)·조경(趙絅) 등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633년(인조 11) 생원이 되었고...
-
경상남도 거창군 출신 조선 후기의 학자 윤동야의 문집. 윤동야(尹東野)[1757~1827]는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양항리 살목 마을 출신의 학자다. 본관은 파평(坡平)이며 자는 성교(聖郊), 호는 소심(小心)·현와(弦窩)이며, 부친은 윤석로(尹碩老)이다. 최흥원(崔興遠), 정종로(鄭宗魯), 이만운(李萬運) 등에게 학문을 배워 학문과 문장으로 이름을 떨쳤으나,...
-
경상남도 거창 지역 사람들의 일반 의복과 예복 및 관복의 특색. 거창 지역 의복의 특징은 기후와 지형적 특성과 연관될 수밖에 없다. 거창은 내륙 산간의 형태이므로 여름에는 강우량이 많고 겨울에는 강설량이 많다. 여름은 다소 시원하지만 겨울은 경남의 다른 지역에 비하여 기온이 낮은 편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일상적인 의복은 함양이나 산청, 김제, 장수 등...
-
고려 후기 거창 지역의 열부. 탐진최씨(耽津崔氏)[?~1380]는 공민왕 때 왜구의 노략으로 곤욕을 치를 때 붙잡혀 욕을 보게 되었으나 굳게 항거하여 순절한 열부이다. 나라에서는 절부의 마을이라 하여 마을 이름을 절부리라 하였다. 탐진최씨는 낭장(郎將) 김순(金洵)의 아내이다. 탐진(耽津)은 전남 강진 일대의 옛 지명으로, 본래 백제의 동음현이 경덕왕 때 탐진...
-
조선 후기 거창 출신의 효자. 김응철(金應哲)의 본관은 선산(善山)이며, 진사(進士) 김숙(金塾)의 아들이다. 선산 김씨 정조공파는 선산에서 터를 잡고 살다가 조선 세종 때 17세 김제남(金弟南)이 거창 현감으로 부임해 거창으로 이거하면서 거창 모곡, 의동, 사동, 학동을 중심으로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김응철은 거창군 거창읍 사변리 사동 출신이다. 집이 가난...
-
조선 후기 거창 출신의 효자. 김창락(金昌洛)[?~?]은 가난한 살림에도 부모를 모시는 데 정성을 다하여 토끼와 꿩이 집으로 들어오는 신이한 일을 있게 한 효자이다. 이에 유림에서 여러번 포상하였다고 전한다. 김창락의 본관은 선산(善山)이며, 호는 구계(龜溪)이다. 선산 김씨는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시조는 통일 신라 때 인물인 김선궁...
-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서 닭고기를 조리하여 만드는 요리. 거창은 지형적으로 높은 산과 계곡, 그리고 계곡 아래쪽의 충적지와 큰 하천 옆의 들판이 특징이다. 이러한 지형으로 인하여 거창 지역 대부분의 집에서는 가축으로 돼지와 닭을 길러 왔다. 돼지는 마을의 큰 행사나 잔치, 장례 등 많은 사람이 모일 경우에 도축을 한다. 그러나 닭은 생일이나 손님 방문 등의 작은...
-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서 돼지고기를 이용하여 만든 요리. 산악 지역인 거창에서는 옛날부터 집집마다 돼지를 많이 길렀다. 따라서 돼지고기와 그 부산물 등으로 만드는 거창 특유의 요리도 발달했다. 두루치기, 국밥, 수육, 구이 등 종류도 다양하다. 두루치기는 일반적으로 선술집이나 식당에서 반찬 겸 안주로 나오는 요리다. 거창의 돼지 국밥은 밀양과 부산에서 유명한 돼지 국밥처럼...
-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서 마른 가오리를 이용하여 끓인 탕. 거창 지역에서는 말린 가오리를 이용하여 탕을 끓여 제사상에 올린다. 대개 제사상에 올리는 제수(祭需)로는 메[밥], 탕[국], 조율시이(棗栗柿梨) 등의 과일과, 적(炙), 삼탕, 나물, 떡, 건어물, 술, 생선 등 일반적인 제물을 올린다. 반면 소주, 복숭아, 개고기는 올리지 않는다. 차례상의 차림도 동...
-
경상남도 거창에서 도토리묵과 메밀묵으로 만든 묵 요리. 거창읍 중앙리에 위치한 거창 시장은 한때 군 단위 기준으로 볼 때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였다. 1967년 지금의 시장으로 탈바꿈한 거창 시장에는 덕유산 자락에서 나는 신선한 산나물과 약재가 몰렸다. 거창 시장에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먹거리는 묵사발이다. 거창의 묵은 예전부터 유명하였다....
-
경상남도 거창에서 민물고기를 이용해 만든 요리. 거창은 산포천, 계수천, 거기천, 우가천, 가천천, 고견천 등 크고 작은 하천이 큰 산을 끼고 줄지어 흐르다 황강천에 합류한다. 그러므로 거창 일대의 하천에는 수많은 민물고기들이 서식하는데, 피라미, 붕어, 송사리, 은어, 꺽저기, 망태, 모래무지, 퉁사리, 메기, 미꾸라지, 종개 등 매우 다양하다. 이들 민물고...
-
경상남도 거창 지역 특유의 풍토를 반영한 노래, 설화, 세시 풍속, 음식, 언어 등의 민간의 생활 습속. 민속이란 민간의 생활 습속으로 상위나 하위의 소수층을 제외한 일반 민간인의 생활에서 관습적으로 지속되는 모든 삶의 양식을 말한다. 우리가 정의하는 민속의 개념은 설화[신화, 전설, 민담], 민요, 사투리, 수수께끼, 주문, 욕설, 말놀이, 민속춤, 극, 예술, 민간...
-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생산된 표고버섯과 능이버섯 등의 버섯을 요리 재료로 만든 탕. 경상남도 거창군은 산간 지역이 많아 다양한 버섯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가장 대중에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버섯인 표고와 능이버섯으로 매우 다양한 요리가 만들어진다. 버섯탕은 그중 가장 일반적인 요리이다. 거창 지역에는 화강암으로 된 높은 산이 많다. 산이 높고 소나무가...
-
조선 후기 거창 출신의 효자. 변준(卞浚)[?~?]은 거창 가조 출신의 선비로 부친을 봉양하는데 정성을 다하였고 장례와 시묘도 지극히 하여 고을 사람들이 감동하니 나라에서 정려가 내려진 효자이다. 변준의 본관은 초계(草溪)이다. 좌승지(左承旨) 춘당(春堂) 변중량(卞仲良)의 8세손으로 5대조는 변효생(卞孝生)이다. 고조할아버지는 변신보(卞申甫), 증조할아버지는...
-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생산되는 산나물을 주재료로 하여 만드는 나물 요리. 거창은 사방으로 해발 1,000m 내외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산간 분지가 대부분이다. 동쪽에서부터 의상봉(義湘峰), 비계산(飛鷄山), 북으로 덕유산(德裕山), 월봉산(月逢山), 삼봉산(三峰山), 서쪽으로 기백산(箕白山), 금원산(金遠山), 남으로 철마산(鐵馬山), 갈전산(葛田山) 등이 둘...
-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나는 산나물에 지역 특산물을 가미하여 만든 비빔밥. 거창은 사방으로 해발 1,000m 내외의 산들이 둘러싸고 있어 산에서 나는 온갖 나물류가 철마다 그 풍미를 풍기며 밥상에 오른다. 현재 거창의 특산물로는 높은 지대에서 생산되는 오미자가 유명하고, 머루를 개량하여 만든 머루 포도도 유명하다. 이외 흔하게 나오는 나물류로는 고사리, 취나물,...
-
경상남도 거창군의 산간 분지형 지형과 거창 지역의 지리적, 문화적 특성으로 인하여 드러나는 의식주 등의 양상. 거창 지역 생활이란 경상남도 거창의 산간 분지형 지형과 전라도와 경북 등과 인접한 지리적, 문화적 특성으로 인하여 거창 지역만의 특성으로 드러나는 의식주 등 생활의 전반적 양상을 말한다. ‘생활(生活)’은 한자 뜻 그대로 생명을 유지하고 살기 위해서...
-
근대 개항기에 거창 지역에 거주한 열녀. 김씨(金氏)는 본관이 경주(慶州)이며, 평산 신씨 신재균(申在均)의 처인데 남편이 급류에 휩쓸려 죽자 남편을 따라 물에 뛰어들어 순절한 열부이다. 경주김씨는 김알지에서 연원하지만 시조는 경순왕의 셋째 아들 김명종(金鳴鍾)과 넷째 아들 김은열(金殷說)이다. 이후 도평리(道坪里)에 가까운 연교리(連橋里)의 임실(任實)에 3...
-
조선 후기 거창 지역의 열부. 열녀 민씨(烈女 閔氏)는 본관이 여흥이며, 거창 신씨 신최명(愼最命)의 처이다. 남편이 호환을 당하여 물려 가자 호랑이를 물리치고 시신을 찾아와 장례를 치르고 결국 뒤를 따라 절명한 열부이다. 여흥 민씨(驪興 閔氏)는 경기도 여주를 관향으로 하는 성씨이다. 시조는 고려 때 인물인 민칭도(閔稱道)이다. 경상남도 거창군 구례리 밑담...
-
조선 후기 거창 출신의 효자. 신희민(愼希閔)[1584~?]은 거창 출신의 효자로 어머니를 모시는 정성이 지극하여 어머니가 병으로 한겨울에 생선을 먹고 싶어 하니 물고기가 얼음 구멍을 뚫고 올라오는 신이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신희민의 본관은 거창(居昌)이다. 거창 신씨 세보에 기록된 1584년 갑신(甲申)에 태어난 성여(聖與) 신희민(愼希閔)과 일치하는 것으...
-
정유재란 때 왜적에 저항하여 절의를 지키다가 순절한 경상남도 거창 출신의 열부. 동래 정씨(東萊鄭氏)는 신라의 전신인 사로(斯盧)의 6부 촌장 중 정씨(鄭氏)의 성을 하사받았던 취산 진지촌장(珍支村長) 지백호(智白虎)의 후손이며 동래 정씨로 분파한 것은 정회문에서부터다. 거창의 동래 정씨는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무릉리의 정씨가 가장 큰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임...
-
조선 후기 거창에 거주한 효자이자 충신. 이명돈(李命暾)[?~?]의 본관은 연안이며, 나라의 위기에는 창의하여 충을 세웠고 부모의 병환에는 정성을 다하여 효를 실천하여 정조 때 정려가 내려진 거창 지역의 효자이다. 이명돈의 본관은 연안(延安)이며, 호는 동오(東塢)이다. 조선 중기의 학자인 죽재(竹齋) 이시익(李時益)의 현손(玄孫)이다. 연안 이씨는 병자란 이...
-
조선 후기 거창 지역의 열부. 분성 허씨(盆城許氏)는 충의위(忠義衛) 전주 이석권(李碩權)의 처로 남편이 병들자 온갖 정성으로 구완하였고 남편이 죽자 조카를 후사로 세우고 장례일에 남편을 따라 절명한 열녀이다. 분성은 경남 김해시의 옛 지명이다. 그러므로 김해 허씨라고도 한다. 김해 허씨는 가락국 김수로왕의 왕후 허황옥을 시조로 하므로 김해 김씨와 같은 본관이...
-
조선 후기 거창 출신의 효자이자 충신. 이우방(李遇芳)[?~?]은 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 산포리 출신으로 정희량의 난 때 거창 좌수인 아버지 이술원(李述原)[1679~1728]이 죽임을 당하자 복수를 위해 병사를 일으켜 정희량을 죽이고 아버지의 원수를 갚은 효자이다. 이우방의 본관은 연안(延安)이다. 고조할아버지는 이여함(李汝함), 증조할아버지는 김해도호부 부...
-
조선 중기 거창 지역에 거주했던 열녀. 열녀 이씨(烈女 李氏)는 거창군 웅양면 동호리에 사는 이유은의 처였다. 이유은이 병으로 사망한 뒤 장례를 다 치르고 남편을 따라 순절하였다. 열녀 이씨의 본관은 흥양(興陽)이다. 흥양 이씨 시조는 이언림(李彦林)이다. 열녀 이씨는 학문과 덕으로 유명하며 이조 판서와 양관 대제학(兩館大提學)을 지낸 문간공(文簡公) 창석(蒼石) 이준(...
-
조선 후기 거창 출신 효자이자 충신. 이휘(李暉)[?~?]는 거창 출신의 학자로, 아버지가 병이 들자 정성을 다해 간호였고 무신란 때 충절의 기개를 보인 효자이자 충신이다. 이휘의 본관은 연안(延安)이며, 호는 반계(盤溪)이다. 증조할아버지는 경헌(景軒) 이순(李恂)이다. 이휘는 성리학에 몰두하여 학문이 정갈하고 바르며 격물(格物)에 밝았다고 한다....
-
경상남도 거창 출신으로 세상 사람들의 존중을 받아 온 뛰어난 사람들. 산이 높고 물이 맑은 거창은 옛부터 지금까지 그 이름이 빛나는 수많은 인물(人物)을 배출한 고장이다. 지금까지도 그 덕화가 남아 후손들도 추앙하는 인물들이 많다. 역사적 행적을 남긴 인물로 두드러진 경우는 첫째,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인물과 역적의 난이 있을 때 이를 무찌른...
-
마을 숲과 마을의 돌담과 고택, 마을의 당산과 신앙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마을로서, 현재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하여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 동호리 동호 마을 이야기. 동호 마을은 동쪽의 불영산(佛靈山)[835m]을 주봉으로 남쪽으로는 와웅산(臥熊山)[600m], 북쪽으로는 백석산(白石山)[흰대미산, 1,019...
-
임진왜란 때 왜적의 핍박에 저항하다 순절한 절부 모녀. 정씨(鄭氏), 전씨(全氏) 모녀는 정선 전씨(旌善全氏) 전형(全珩)의 아내와 딸이다. 거창의 정선 전씨는 조선 초에 정선에서 정선 전씨 전맹겸이 거창으로 이주한 후 지속적으로 거창의 영승 마을에서 거주하였다. 한편, 초계 정씨는 합천 초계의 옛 이름이 팔계(八溪)이므로 팔계 정씨라고도 한다. 경상남도 거창...
-
임진왜란 때 거창 지역에서 거주한 열부. 완산 이씨(完山李氏)[?~?]는 첨지 정응진(鄭應進)의 처로 임진왜란 때 왜구에게 잡혀 핍박을 받자 목숨으로 응대하다가 절명한 열부이다. 완산 이씨(完山李氏)는 첨지(僉知) 정응진(鄭應進)의 아내이다. 완산 이씨는 고려 때에 전주 이씨를 부른 성씨로, 조선이 개국한 이후부터는 전주 이씨라 부른 경우가 대부분이...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사병리 당동 마을에 있는 동제당으로 고대 제의의 흔적을 간직한 민속 및 민간 신앙의 중요한 자료. 거창 당동 당산은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사병리 당동 마을에 있는 동제당이다. 1997년에 경상남도 민속 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된 민속 및 민간 신앙의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당동 당산은 삼국 시대부터 전해지는 당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산제...
-
조선 후기 거창 출신의 효자. 최발(崔潑)[?~?]은 정유재란 때 여든 살이 넘은 아버지를 업고 피난하다 왜적을 만나자 곧은 절의로 왜적에 대항하다가 아버지를 안은 채 순절한 효자이다. 최발(崔潑)의 본관은 화순(和順)이며, 조선 세종(世宗)~세조(世祖) 때의 문신으로 공조 판서(工曹判書)를 지낸 문혜공(文惠公) 최선문(崔善門)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참봉을 지...
-
조선 시대 거창 출신의 효자. 최진대(崔鎭大)[?~?]는 어려서부터 홀어머니를 지극한 정성으로 모셨고, 돌아가신 후에도 그 정성을 그치지 않고 죽으로만 연명하여 나라에서 동몽교관을 내린 효자이다. 최진대의 본관은 화순(和順)이다. 화순 최씨의 시조는 평장사(平章事)를 지낸 최세기(崔世基)이다. 고려 시대에 최세기가 전라도 화순의 옛 이름인 오산(烏山)군에 봉해...
-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 큰 하천이 많은 지형적 특성을 잘 반영하는 음식으로 경상도식이지만 거창 지역의 생산물인 고사리나 산나물 등이 특미로 들어가는 특징이 있는 탕. 거창 지역의 지형적 특성을 보면 산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 산에서 발원한 하천이 발달해 있다. 이에 따라서 하천 주변의 충적지에 논 역시 발달하였다. 맑은 물과 높은 산에서 퇴적된 충적 평...
-
조선 전기 거창 출신의 효자 형제. 형률(邢溧)[?~?]·형결(邢潔)[?~?]은 거창 남상면 출신으로 조선 중종(中宗) 때 후릉 참봉을 지낸 형사명(邢士明)의 아들이다. 형은 아버지의 눈병을 고치기 위해 중국을 세 번이나 오가고 아우는 지극정성으로 약을 구하여 병을 고친 효자 형제이다. 형률·형결의 본관은 진주(晋州)이다. 아버지는 후릉 참봉(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