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원상동 일원에서 해마다 음력 5월 5일의 단오절을 맞아 개최되는 민속 행사. 단오일은 벼농사가 끝나가는 농한기에 속한다. 이날에는 농민들이 벼농사의 피로를 풀고 신에게 한해의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기우제도 지내며 신명나는 잔치판을 벌인다. 거창 지역에서는 거창읍 원상동 일원에서 개최되는 단오난장(端午亂場)에 모여 그네뛰기, 학생 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