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김제시 옥산동에서 김제조씨 시조인 조연벽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조연벽과 벽골룡」은 벽골제와 관련된 많은 설화 중 특별히 김제조씨 시조인 조연벽(趙連璧)에 대한 씨족시조전설이다. 또한 벽골제 수호신인 벽골룡의 부탁을 받고 벽골제를 빼앗으러 온 변산의 청룡을 활로 쏘아 쫓아 주었다는 괴물퇴치담이다. 이를 「쌍용추(雙龍湫)와 벽골룡」이라고도 일컫는다. 전라북도 김...
-
전라북도 김제시 옥산동에서 코비기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코비기재」는 옥산동의 산정멀에서 입석동으로 넘어가는 코비기재에 있는 주막의 주모가 행실이 나빠 코를 베였다고 하는 응징담이다. 또한 코비기재에서 망나니가 죄인들의 목을 쳐서 ‘목기기재’라고 불렀다는 지명유래담이기도 하다. 1995년 김제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김제시사』에 수록되어 있다. 옛적에 코비기재에 주...
-
전라북도 김제시 옥산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교회. 1910년 7월 10일 이율선 선교사, 주은선 조사, 김여일 등을 중심으로 김제읍 김여일의 사가에서 예배 처소를 마련하고 예배를 본 것이 김제제일교회 전신인 옥산교회의 첫 출발이 되었다. 당시 옥산교회는 위치상으로 향교가 200m 내외요, 동헌이 100m 이내에 있는 옥거리 한복판에 세워졌다. 1920년 군산 구암...
-
전라북도 김제시 옥산동에 있는 공립 중학교.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적 삶을 중시하며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람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자주, 성실, 창의’이다. 1950년 6월 1일 김제농업중학교로 인가받아 6학급으로 개교하였다. 1951년 9월 1일 김제중앙중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76년 3월 23일 김제농업고등학교와 김제중...
-
조선 전기 김제 출신의 효자. 본관은 나주(羅州). 자는 중장(仲章), 호는 이이당(怡怡堂)·구산처사(龜山處士). 아버지는 건계(建溪) 나안세(羅安世)이고, 형은 행정(杏亭) 나응허(羅應虛)이다. 나응삼(羅應參)은 아버지가 병환으로 자리에 눕자, 그 변을 직접 맛보며 병세를 살폈고, 돌아가시자 3년 동안 여묘살이를 하였다. 또한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한결같이 예법에 따랐다. 1...
-
전라북도 김제시 옥산동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나한명의 정려. 나한명(羅漢明)의 본관은 나주(羅州), 자는 군탁(君倬)이다. 나한명은 성품이 온화하고 재주와 행실을 고루 갖추었으며 학문이 깊었다. 어려서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모든 예를 갖추어 장례를 치르고, 후에 계모의 상을 맞아서도 똑같이 지극 정성을 보였다. 아버지가 몸져눕자 변을 맛보고 입으로 고름을 빨아냈으며, 손가락을 베어...
-
전라북도 김제시에 속하는 법정동.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중심 마을인 옥리와 구산에서 각각 ‘옥’자와 ‘산’자를 따서 옥산(玉山)이라 하였다. 원래 김제군 읍내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 읍내면의 구산·옥리·대리·도당, 월산면의 동두·입석을 병합하여 옥산리라 하고 김제면에 편입되었다. 1931년 김제읍 옥산리가 되었고, 1989년 김제읍이 김제시로 승격함에 따라 김제시 교동 관...
-
고려 후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문신. 본관은 김제(金堤). 아버지는 조연벽(趙連璧)이다. 조간(趙簡)[1264~1325]은 1279년(충렬왕 5)에 과거에 장원으로 급제하였다. 이듬해에 왕이 친시(親試)하였는데, 여기에서도 1위를 차지하여 황패(黃牌)를 받고 내시(內侍)에 소속되었다. 아버지가 죽은 뒤 시묘를 3년간 하였는데, 왕의 칭찬을 받고 특례로 기거주(起居注) 벼슬을 받았...
-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독립운동가. 조기담(趙紀淡)의 본관은 한양, 호는 운정(雲汀)이다. 1893년 6월 9일 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옥산동 237번지에서 태어났다. 조기담은 1916년 독립운동에 뜻을 두고 동지를 규합한 뒤, 군자금 모집을 위해 미곡상인(米穀商人)으로 가장하고 군산 지방에서 활동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사기죄로 징역 6월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
조선 전기 문신. 본관은 양주(楊州). 아버지는 좌참찬 조계생(趙啓生)이고, 부인은 이적(李迹)의 딸이다. 조수량(趙遂良)은 1420년(세종 2), 식년문과에 동진사(同進士)로 급제하였고, 1429년(세종 11) 예조좌랑으로서 경차관(敬差官)이 되어 경상우도에 파견되었다. 그 뒤 장령·집의·강원도관찰사·형조참판·대사헌·충청도관찰사·병조참판·경창부윤(慶昌府尹) 등을 역임하였다. 14...
-
전라북도 김제시 옥산동에 있는 효자 조항진의 정려. 조항진(趙亢晋)의 본관은 김제이고, 자는 후재(厚齋)이며, 호는 눌헌(訥軒)이다. 어려서부터 학문이 깊고 효성이 지극했던 조항진은 부친상을 당하여 3년 동안 무덤 곁에 움막을 짓고 정성껏 돌보았다. 상복을 벗고 나서도 다시 3년 동안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거르지 않고 산소를 찾아 제사를 극진히 모셔 1892년(고종 29) 11월에...
-
1905년 교조 손병희(孫秉熙)가 동학을 계승하여 개칭한 종교. 동학은 1860년 경상북도 경주의 유생 최제우(崔濟愚)에 의하여 창시되었다. 그는 어리석은 세상 사람들을 구제해 내겠다는 결심으로 이름을 제선(濟宣)에서 제우로 고치고 호를 수운(水雲)이라 하였다. 당시의 정계는 외적의 침입으로 국권이 침탈되는 위기에 직면했으며, 종교계는 유불선(儒彿仙) 등 기성 종교가 부패하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