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금구리에 설치된 조선시대 국영 숙박시설. 원(院)은 고려와 조선시대에 공무로 여행하는 관원들을 위해 각 요로(要路)와 인가가 드문 곳에 둔 국영 숙박시설로서 설치 시기나 운영 방법 등은 확실하지 않다. 각 주(州)·현(縣) 내의 관(館)과는 구별된다. 건물은 원우(院宇)라고 했다. 원은 지방 통치와 교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고려시대에는 원이 사원...
-
고려시대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삼봉리 일대에 설치된 행정구역. 고려시대 초기는 실상 호족 시대의 후반기로 이때는 아직 왕권의 통치가 지방에까지 미치지 못하였다. 고려 왕조는 1018(현종 9)에 비로소 항구적인 지방 통치 제도를 마련하게 된다. 이전에도 여러 제도가 시도되었지만, 특히 이때에 와서 모든 고을의 이름이 다시 중국식 한자명으로 고쳐진 것이다. 그 기준은 757년(경덕...
-
전라북도 김제 지역의 삼한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역사.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관해 비교적 확실한 기록으로 남아 있는 것은 『삼국사기(三國史記)』의 벽골제 축조에 관한 기사로,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330년(흘해왕 21) 년의 일이다. 그러나 이 시기 김제 지역은 백제의 영토였으므로, 벽골제 축조는 330년 백제 비류왕 27년에 축조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한편 『...
-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고등 보통 교육 및 실업 전문 교육 기관. 김제시는 호남평야의 젖줄인 만경강과 동진강 유역에 광활한 평야를 형성하여 미곡생산량이 풍부해 ‘삼한 중 가장 풍요로운 땅’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부를 자랑하던 곳이었다. 조선시대에도 양반 계층을 중심으로 한 문화와 예술이 발달하였고 서당, 서원, 향교 등 교육 기관이 김제 전역에 산재 하여 교육의 도시로도 유명하였...
-
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김제 지역 역사. 고려 전기는 실상 호족 시대의 후반기로, 왕조의 통치에 많은 한계가 있었다. 고려는 1018년(현종 9)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항구적인 지방통치 제도를 마련할 수 있었다. 그 이전에도 여러 제도가 시도되기는 하였지만, 이때 와서 모든 고을의 이름이 중국식 한자명으로 다시 바뀌었다. 바뀐 기준은 757년에 신라...
-
백제시대부터 757년까지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백제 초기에는 지방 통치가 지역 부족 수장들의 자치적 기능에 맡겨져 왔다. 고이왕 이후에 5부 체제가 갖추어지면서 그들이 점차 중앙 귀족화되면서 부에 편입되었고, 지방 통치가 이들을 통한 간접적인 지배 형태가 되어 구지지산현(仇知只山縣)으로 개칭된 것으로 보인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의하면 삼국시대에는 구지지산...
-
1597년 정유재란 때 원신과 김언공이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 지역에서 왜군을 궤멸시킨 전투. 일본은 명과의 강화가 결렬되자 1597년(선조 30) 1~2월에 14만5천 명의 병력을 동원하여 재차 조선을 침략하였다. 금구대첩(金溝大捷)의 목적은 직산전투에서 패퇴한 왜군이 정읍을 향하여 남주할 것을 예상하여 전라도의 조방장(助防將)인 원신과 김언공(金彦恭)의 군사로 기습 공격을 하여...
-
757년부터 1895년까지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에 설치된 행정구역. 신라가 백제를 병합한 후 백제 영토는 685년(신문왕 5)까지 신라식 4주 3소경 및 다수 군·현으로 재편되었다. 그와 함께 각 고을의 이름도 당나라가 중국식으로 고쳤던 주·현의 이름이 복구되었지만, 상당수가 점차 신라화하였다. 신라는 757년(경덕왕 16)에 당의 방식을 따라 주·군·현 간의 영속 체계를 강화하...
-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남포리에 있는 마을문고. 김제 희망남포작은도서관은 1961년부터 추진된 마을문고 운동의 일환으로 설립된 마을 도서관으로, 전라북도 김제에서 현재까지 활성화되어 있는 대표적인 문고이다. 1945년 이후 도서관의 사정은 매우 빈약해 지도층과 도서관계 지도자들은 식민지 치하 교육의 병폐를 치유하기 위한 지름길로 도서관 설치 운동을 벌였다. 1군 1관 운동이 전개된...
-
전라북도 김제시 신풍동에 있는 공립 고등학교. 올바른 국가관의 확립으로 애국 애족하는 생활 태도를 기르는 애국 애족인, 미래를 바라보며 힘써 스스로 공부함으로써 자주적인 생활 태도를 기르는 자아실현인, 기초 과학 및 공업 교육의 내실로 고도 정보화 사회에 적응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경제 과학인,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심신을 연마함으로써 건강하고 창조적인 능력을 기르는 건강 문화인 육성...
-
1403년부터 1994년까지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백제가 멸망하면서벽골군은 757년(경덕왕 16) 중국식 한자명인 김제군으로 개칭되었다. 1018년(현종 9) 현으로 격하되었고, 1403년(태종 3) 김제현에 지군사[1466년 군수로 개칭]를 두었고, 1466년(세조 12) 김제군으로 승격되었다. 『삼국사기(三國史記)』와 1670년 발간된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
-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장학 재단.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김제시가 새만금의 중추 거점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 교육,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춰야만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있다. 자녀에게 보다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 하는 학부모들의 타 지역 유출은 인구 감소와 함께 지역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고,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의...
-
전라북도 김제시 죽산면 죽산리에 있는 사립 고등학교.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민주적 생활 태도를 함양하여 민주 시민의 자세를 갖춘 애국적인 사람, 개성과 능력에 맞는 소질을 계발하고 자율적 학습 능력을 기르는 면학적인 사람, 인성 교육을 통한 건전한 가치관을 정립하고 바르게 행하는 성실한 사람, 창의적으로 탐구하고 합리적으로 생활하는 태도를 기르는 창의적인 사람, 건강한 기초 체...
-
전라북도 김제시 요촌동에 있는 시립 도서관. 김제시립도서관은 농촌도시형 공공도서관으로 지적문화유산을 총체적·체계적으로 수집 보존하여 후세에 전승시키는 문화전달자로서의 책무를 수행하고 있는 시민의 지역정보문화센터이다. 김제시립도서관은 각종 정보 매체를 통하여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문화·교육센터로서의 기능을 다하여 지역의 교육 향상과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3년...
-
전라북도 김제시 신풍동에 있는 공립 고등학교.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고 합리적인 경제생활 능력을 기르는 애국인, 남을 이해하고 봉사하며 상부상조하는 민주 시민 정신을 기르는 덕성인, 지적 능력을 높여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면학인, 과학적 사고력을 배양하고 탐구 정신을 기르는 창조인, 튼튼한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여가를 선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건강인 육성을 교육목...
-
전라북도 김제시 신풍동에 있는 공립 고등학교. 창의적 개척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자영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창조·자립·협동’이다. 1950년 6월 1일 김제농업중학교로 개교하고, 1951년 8월 21일 김제농업고등학교로 승격되었다. 1974년 6월 11일 부설 과학영농교육원[현 전라북도 농업기계공동실습소]을 설치하였다. 1980년 3월 1일 자영농과를...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성계리에 있는 공공도서관. 김제교육문화회관 금산분관은 지적 문화유산을 수집·보존하여 이를 후세에 전승시키는 문화 전달자로서의 책무를 수행하고, 지역민들에게 지적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2년 3월 2일 착공되어 같은 해 8월 27일 준공되었고, 그해 9월 22일 원평공공도서관으로 개관하였으며, 2010년 도서관 조직개편...
-
1143년부터 1403년까지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지금의 김제시는 삼한시대에 벽비리국(辟卑離國)이 있었던 곳으로 비정된다. 백제가 이 지역을 차지한 뒤 벽골군(碧骨郡)을 설치했고, 백제 멸망 후 당(唐)이 벽성(辟城)으로 고쳐 고사주(古四州)[현재의 고부]의 영현을 삼았다. 757년 통일신라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김제군으로 바꾸고 전주에 예속시켰다. 이때 평고현(平...
-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꼬막이나 동죽의 조갯살로 만든 무침 요리. 꼬막은 고막·고막조개·안다미조개라고도 하며, 한자어로는 감·복로(伏老)·괴합(魁蛤) 등으로도 불린다. 이매패류에 속하며, 껍데기 길이가 약 5㎝, 높이 약 4㎝, 너비 약 3.5㎝로, 피조개나 새꼬막보다 크기가 작다. 껍데기는 사각형에 가깝고, 매우 두꺼우며, 각피에 벨벳 모양의 털이 없다. 『자산어보(玆山魚譜)』에...
-
전라북도 김제시 난봉동 난산마을에서 음력 정월 보름밤에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난봉동 난산 당산제는 신년을 맞이하여 김제시 난봉동 난산마을 전체에 액운과 질병을 없게 하고 풍년이 들게 하며 일 년 동안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한편, 마을 사람들이 협동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제시 난봉동 난산마을은 옛 백제성이었던 도리봉 성지에 해당하는 곳으로, 김제...
-
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 내광리 내주마을에 세워져 있는 입석. 입석은 마을 어귀나 마을 안에 세운 일정한 형태를 갖춘 돌로서, 우리 조상들은 이 입석을 가정과 마을을 지켜 주는 신앙물로 생각하였다. 이에 우리 조상들은 매년 새해 정초가 되면 입석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당산제를 행하여 왔다. 내광리 내주 입석이 세워진 시기는 확실한 자료가 없어 정확히 알 수는 없...
-
백제시대부터 757년까지 전라북도 김제시 청하면에 설치된 행정구역. 내리아(乃利阿)에서 ‘내리(乃利)’는 ‘곧다’라는 뜻이고, ‘아(阿)’는 읍이나 성을 말한다. 즉 곧은 성이라는 뜻이다. 바다의 조수가 이곳까지 밀려올 때 바다로 나갈 수 있었다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백제 초기에는 지방 통치가 지역 부족 수장들의 자치적 기능에 맡겨져 왔다. 고이왕 이후에 5부 체제...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쌍용리에 있는 사립 고등학교. 예절과 질서를 존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도덕인, 기초 학력과 탐구력을 신장하여 창의성을 기르는 면학인, 정신과 신체가 건강하고 인격이 성숙한 건강인, 지식 정보화·세계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새롭게 생각하고 바르게 실행하자’이다. 1955년 5월 2일 금산상업고등학교 3학급 인가를 받아...
-
고려시대부터 개항기까지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설치된 국영 숙식 시설. 원(院)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공무로 여행하는 관원에게 숙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각 요로(要路)와 인가가 드문 곳에 설치한 국영 숙식 시설로, 설치 시기 및 운영 방법 등은 확실하지 않다. 각 주(州)·현(縣) 내의 관(館)과는 구별된다. 건물은 원우(院宇)라고 했다. 원은 지방 통치와 교통을 위해 중요한...
-
전라북도 김제시 신풍동에 있는 민속박물관. 동진수리민속박물관의 전시물은 전 임직원들이 각 농가에 흩어져 있는 수리·농경·민속자료 등을 한데 모으고, 교육과 문화에 관심 있는 지역의 뜻있는 사람들의 기증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마련되었다. 김제시는 2000년 전 벽골제(碧骨堤)를 축조했던 도작문화(稻作文化)의 발상지이다. 동진수리민속박물관은 문명의 이기에 밀려 차츰 사라져 가...
-
1894년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일어난 동학에 기초를 둔 반봉건·반외세 농민항쟁. 19세기는 순조·헌종·철종 등 어린 왕들이 연이어 즉위하면서 외척 세력에 의해 권력이 독점되는 세도정치의 시기였다. 그로 인하여 중앙 정치는 문란해지고, 탐관오리는 백성들을 핍박했으며, 전정·군정·환곡 등의 폐단으로 민란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이러한 와중에 경주 출신의 몰락 양반 최제우(崔濟愚)가...
-
백제시대부터 757년까지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청하면·진봉면·공덕면·성덕면 일대에 설치된 행정구역. 백제 초기에는 지방 통치가 지역 부족 수장들의 자치적 기능에 맡겨져 왔다. 고이왕 이후에 5부 체제가 갖추어지면서 그들이 점차 중앙 귀족화되어 부에 편입되었고, 지방 통치가 이들을 통한 간접적인 지배 형태로 행해지면서 두내산현(豆乃山縣)으로 개칭된 것으로 보인다. 『삼국사기(三國史...
-
1895년부터 1914년까지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고종은 동학 농민 운동이 모두 진압되고 난 후 지방 행정구역 제도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1895년 행정구역 개편을 단행하였다. 이때 만경현과 금구현이 군으로 되었으며, 그와 동시에 만경군·금구군은 김제군과 함께 전주부[관찰사]에 속하게 되었다. 1896년 23부제가 폐지되고 13도제가 실시됨에 따라 3개 군은 전라북...
-
통일신라와 고려·조선 때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현재 김제 지역은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영토로 당시 이곳에는 당시 벽골·두내산·무근촌(武斤村)·수동산(首冬山)·내리아(乃利阿)·구지지산(仇知只山)·야서이(也西伊) 등의 고을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언제부터 백제 영토였는지, 지방 행정 체제가 어떠하였는지는 잘 알 수 없다. 통일신라는 757년(경덕왕 16) 당의 방식을...
-
백제시대부터 757년까지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일대에 설치된 행정구역.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현재 김제 지역은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영토로 당시 이곳에는 당시 무근촌현(武斤村縣) 이외에 벽골·두내산·수동산(首冬山)·내리아(乃利阿)·구지지산(仇知只山)·야서이(也西伊) 등의 고을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언제부터 백제 영토였는지, 지방 행정 체제가 어떠하였는지는 정확히 알...
-
통일신라와 고려시대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일대에 설치된 행정구역.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현재 김제 지역은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영토로 당시 이곳에는 무근촌현(武斤村縣) 이외에 벽골·두내산·수동산(首冬山)·내리아(乃利阿)·구지지산(仇知只山)·야서이(也西伊) 등의 고을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언제부터 백제 영토였는지, 지방 행정 체제가 어떠하였는지는 잘 알 수 없다. 무근...
-
1728년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박필현을 비롯한 소론과 남인이 영조의 집권에 반발하여 일으킨 반란. 1728년(영조 4) 3월 정권에서 배제된 소론의 일부 세력과 남인의 과격 세력이 연합하여 무력으로 정권을 탈취하려 했던 이인좌(李麟佐)의 난이 일어났는데, 호남 지역에서는 태인현감 박필현(朴弼顯)[1680~1728]이 가세하였다. 박필현은 수천군을 영솔하고 전주성을 습격하려고 금...
-
662년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풍왕을 중심으로 백제를 다시 세우고자 한 운동. 660년(의자왕 20) 나당연합군이 백제의 수도인 사비성을 공격하자 의자왕과 태자를 비롯한 왕족들은 웅진성으로 피난했다가 곧 항복함으로써 백제는 멸망하였다. 당은 백제 땅에 5도독부와 7주를 설치해 직접 지배하려 했으나 이는 백제 유민의 저항과 반감만 살 뿐이었다. 백제는 비록 수도가 함락되었지만 지방...
-
백제 때부터 757년까지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벽골군(碧骨郡)에 관한 기록은 부족하여 알 수 없으나, 『삼국사기(三國史記)』에 330년(비류왕 27) 벽골제 축조 기사로 보아 벽골제와 관련성이 있다는 설과 볏골[벼의 고을]이라는 말에 연원이 있다는 설이 있다. 『삼국사기』 등의 기록에 벽골·두내산·수동산(首冬山)·무근촌(武斤村)·구지지산(仇知只山)·야서이(也西伊)...
-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에 있는 공립 박물관.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11호이자 고대 최대의 수리시설인 벽골제의 역사적 의의 및 발굴 경과, 그리고 수리와 치수(治水)의 역사 및 농경 도구를 비롯한 농경문화와 오래된 고을 김제를 주제로 하여 전시를 구현함으로써 급속한 현대화 과정에서 잃어버린 전통 농경 사회의 기억과 경험, 그리고 사적 벽골제를 만날 수...
-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있던 마한 54소국의 하나. 벽비리국의 ‘비리’라는 말은 비리국(卑離國)·고비리국(古卑離國)·감해비리국(監奚卑離國)·모로비리국(牟盧卑離國)·여래비리국(如來卑離國)·초산도비리국(楚山塗卑離國)·내비리국(內卑離國) 등 마한의 소국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이는 백제의 부리(夫里)와 신라의 벌(伐)·불(弗)·불[火]처럼 평야, 읍락, 나라 등의 뜻을 지니는 말이다. 『...
-
전라북도 김제시 공덕면 공덕리에 있었던 사립 전문대학. 벽성대학의 건학 이념은 ‘인재 육성, 흥국부민(人材育成 興國富民)’으로, 세계화를 추구하는 우리나라의 각 산업 분야를 이끌어 갈 유능한 전문 기술 인력, 학생 개개인의 발전과 서해안 시대의 지역 발전 더 나아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력 육성을 교육목표로 했다. 1991년 10월 1일 벽성산업전문대학 설립 계획이 승인되었고,...
-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 벽골제 단지 내에 있는 미술관. 벽천미술관(碧川美術館)은 한국 화단의 거목으로 평가받는 나상목(羅相沐)[1924~1999]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미술관이다. 미술관 이름이기도 한 벽천(碧川)은 나상목의 호이다. 나상목은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에서 출생했다. 대각선적 포치법(布置法)으로 화면에 자연사물을 배치하고 간결하면서도 생명력...
-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대평리 대장마을에 세워져 있는 입석. 입석은 마을 어귀나 마을 안에 세운 일정한 형태를 갖춘 돌로서, 우리 조상들은 이 입석을 가정과 마을을 지켜 주는 신앙물로 생각하였다. 이에 우리 조상들은 매년 새해 정초가 되면 입석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당산제를 행하여 왔다. 김제시 부량면 대평리 대장마을은 벽골제 제방 아래의 외배미들 중앙에 위치...
-
통일신라시대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일대에 설치된 행정구역. 현재의 김제시 성덕면 성덕리 고현마을과 부서울마을 일대가 과거 부윤현의 위치이다. 성덕리의 중심이 되는 마을로 신비한 전설을 간직한 ‘부설각시’가 태어난 곳이라 하여 ‘부서울’이라 부르는 마을이 있는데, 『동국여지승람』에 만경면 남쪽 13리에 위치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지명이 지금도 고현과 부윤으로 부르는 점 등 여러 가...
-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돌로 도구를 만들어 사용한 시대의 역사.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는 이미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하며 생활의 터전을 닦아왔다. 그러나 백제 중엽 이전의 구체적인 연혁은 아직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마한시대에는 54개국 중 벽비리국에 해당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전라북도 김제시에 구석기와 신석기 유적이 확인된 예가 없어 그때부터 이곳에 사람이...
-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대대로 세거한 성씨. 김제 지역에 대대로 세거해 온 성씨로는 김제조씨, 만경김씨, 만경노씨, 금구온씨, 금구이씨 등이 있다. 시조 조연벽(趙連壁)은 고려 고종 때 벽성군에 봉해졌다. 벽성은 김제의 옛 이름이다. 따라서 후손들이 김제를 본관으로 삼았다. 조필달(趙必達)은 포도대장, 양주목사, 훈련원도정 등을 역임하였다. 김제조씨의 집성촌은 김제시 교동과 죽산면...
-
고려시대부터 개항기까지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설치된 국영 숙식 시설. 원(院)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공무로 여행하는 관원에게 숙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각 요로(要路)와 인가가 드문 곳에 설치한 국영 숙식 시설로, 설치 시기 및 운영 방법 등은 확실하지 않다. 각 주(州)·현(縣) 내의 관(館)과는 구별된다. 건물은 원우(院宇)라고 했다. 원은 지방 통치와 교통을 위해 중요한...
-
백제시대부터 757년까지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일대에 설치된 행정구역.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현재 김제 지역은 삼국시대에 백제의 영토로 당시 이곳에는 당시 무근촌현(武斤村縣) 이외에 벽골·두내산·수동산(首冬山)·내리아(乃利阿)·구지지산(仇知只山)·야서이(也西伊) 등의 고을이 있었다고 한다. 수동산현은 본래 백제 영토였는데,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백제 소속이었는지, 지방...
-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용성리에 있는 문학 박물관. 소설 『아리랑』은 조정래의 근현대사 3부작 중 도입부에 해당한다. 일제강점기 40여 년의 세월과 전라북도 김제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흩어진 이산(離散)의 과정 및 민족의 고난과 투쟁을 그리고 있다. 누적 판매 부수 330만 부를 기록한 소설 『아리랑』은 일제강점기를 다루고 있는 소설 중 일반 독자에게 가장 널리 읽히고 있는 대표적...
-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일어난 개항기 의병 항쟁.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일어난 한말 의병항쟁은 189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단발령이 계기가 되어 발생한 것으로, 활동 시기에 따라 을미의병·병오의병·정미의병 등으로 구분된다. 을미의병은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단발령, 그리고 복제(服制)의 변경 조치로 발생하였고, 병오의병은 1904년 러일전쟁을 일으킨 일본이 전쟁에서 승리한 후 19...
-
757년부터 조선시대 말까지 전라북도 김제시 청하면에 설치된 행정구역. 통일신라는 757년(경덕왕 16) 당의 방식을 따라 주·군·현 간의 영속 체계를 강화하면서 전국에 걸쳐 행정 지명을 모두 중국식 한자 지명으로 고쳤는데, 그때 내리아현(乃利阿縣)은 이성현(利城縣)으로 개칭되어 김제군의 영현(領縣)이 되었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이성현에 대한 기록이 있으며, 김제시 공덕면...
-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1592년부터 1598년까지 일본의 조선 침략으로 일어난 전쟁. 1592년(선조 25) 4월 13일 왜군의 침략으로 시작된 임진왜란은 초기에는 왜군의 일방적인 북상이 계속되었다. 풍부한 전쟁 경험과 조총으로 무장한 대규모 왜군은 당일에 부산성을 점령하고, 계속 북상하여 같은 해 5월 2일에 한양을 함락시키기에 이르렀다. 침공한 지 20여 일 만에 한양을 함락...
-
전라북도 김제시 입석동에서 매년 음력 1월 15일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입석 당산제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마을 사람들이 재앙을 막고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마을 공동의 제사이다. 입석[선돌]은 길쭉한 자연석이나 커다란 돌을 일부만 다듬어 똑바로 세운 기념물 또는 신앙 대상물을 지칭한다. 입석동 마을 입구에 서 있는 이 입석은 마을의 당산으로...
-
고려시대부터 개항기까지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설치된 국영 숙식 시설. 원(院)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공무로 여행하는 관원에게 숙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각 요로(要路)와 인가가 드문 곳에 설치한 국영 숙식 시설로, 설치 시기 및 운영 방법 등은 확실하지 않다. 각 주(州)·현(縣) 내의 관(館)과는 구별된다. 건물은 원우(院宇)라고 했다. 원은 지방 통치와 교통을 위해 중요한...
-
고려시대부터 개항기까지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설치된 국영 숙식 시설. 원(院)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공무로 여행하는 관원에게 숙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각 요로(要路)와 인가가 드문 곳에 설치한 국영 숙식 시설로, 설치 시기 및 운영 방법 등은 확실하지 않다. 각 주(州)·현(縣) 내의 관(館)과는 구별된다. 건물은 원우(院宇)라고 했다. 원은 지방 통치와 교통을 위해 중요한...
-
전라북도 김제시 요촌동에 있는 김제시 관할 교육 행정 기관. 전라북도김제교육지원청은 김제시의 교육·과학·기술·체육·기타 학예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고, 각 학교의 교육 현장을 관리·지도·감독하며, 교육 환경 개선 및 발전을 통하여 학생들의 교육 복지와 학습권 구현을 실현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52년 4월 24일 교육자치제 실시법령 공포로 초대 교육위원이 선출·구성되었다. 같은...
-
1392년부터 일제강점기 전 조선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김제의 역사. 조선시대 지방 통치제도는 이미 태종 대[1400~1418년]에 대개 확립되었고, 세조 대[1455~1468]에 일부가 개정되었으며, 이것이 그대로 『경국대전(經國大典)』에 실리게 되었다. 김제 지역에는 조선시대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었는데 우선 1403년(태종 3)에 김제현이 군으로 승격되었다. 1415년(태종...
-
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 종덕리 종정마을에 세워져 있는 문주석. 종정마을 사람들은 고려시대 종정마을에 종정현이라는 현청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삼국사기(三國史記)』, 『고려사(高麗史)』, 각종 읍지 등의 문헌에는 종정마을에 현의 치소가 있었다는 기록은 없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종덕리 종정 문주석을 옛날 이곳에 있었다고 하는 종정현청의 문주라고 하거나 하마비 또는 이정표라고 하...
-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는 농축산물 공동 브랜드. 지평선 공동브랜드는 쌀, 배, 파프리카, 포도, 감자, 한우 등 김제시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산물에 대하여 김제시장이 그 품질을 인증하고 김제시 공동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권을 부여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 확보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외 농업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됨에 따라 이전처럼 개인이나 개별 작목반...
-
고려 말 만경현에 속한 선유도를 기지로 삼아 왜구를 크게 물리친 해상 전투. 1380년(우왕 6) 8월 왜구는 부족한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전라북도 금강 하류 진포를 거점으로 내륙으로 침입하였다. 당시 고려는 최무선(崔茂宣)[1325~1395]이 발명한 화포를 주무기로 효과적인 대응을 하였는데, 이때 해전 기지로 삼은 곳이 당시 만경현에 속해 있던 고군산군도의 선유도였다....
-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철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의 역사. 철기시대는 대체적으로 원삼국시대 이후이다. 원삼국시대의 김제 지역에 대한 기록은 존재하지 않지만, 마한의 벽비리국(辟卑離國)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익산 지역 일대를 포함한 건마국(乾馬國)일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1981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의해 전라북도 김제시 청하면 동지산리 일대에 대한 긴급 수습조사를 하...
-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청동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의 역사. 전라북도 김제 지역의 청동기시대 역사는 관내 각지에서 청동기 유적과 유물산포지가 확인됨으로써 알 수 있다. 1974년에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부용리 성자동에서 이형의 마제석검이 1점 수습되어, 김제시 최초로 청동기시대 유물이 확인되었다. 이후 김제시 백구면 반월리 유적에서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4기와 토기요지 11...
-
851년 문성왕이 청해진을 폐지하고 주민들을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강제 이주시킨 사건. 청해진(淸海鎭)은 통일신라 때 장보고(張保皐)가 828년(흥덕왕 3) 지금의 완도에 설치하였던 해군·무역 기지이다. 이는 당나라 쉬저우[徐州]로 건너가 무령군소장(武寧軍小將)이 된 장보고가 중국인들이 신라 변방 사람들을 노비로 삼는 것을 보고 분노하여 귀국한 뒤에 이를 막기 위하여 청해진을 설치...
-
통일신라와 고려시대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일대에 설치된 행정구역.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현재 김제 지역은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영토로 당시 이곳에는 무근촌현(武斤村縣) 이외에 벽골·두내산·수동산(首冬山)·내리아(乃利阿)·구지지산(仇知只山)·야서이(也西伊) 등의 고을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언제부터 백제 영토였는지, 지방 행정 체제가 어떠하였는지는 잘 알 수 없다. 그중...
-
전라북도 김제시 백학동에 있는 국립 종합기술전문대학. 한국폴리텍대학[Korea Polytechnic Colleges]은 대한민국의 종합기술전문학교이다. 기존에 있던 기능대학과 기술전문학교를 통합하여 2006년 출범한 것으로 2년제 학사 과정 대학[권역별 11개]과 1년제 기능사 양성 과정[지역별 29개]을 7개 권역으로 묶어 한국폴리텍 1대학~7대학과 특성화 대학 4개로 운영하고...
-
고려시대부터 개항기까지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설치된 국영 숙식 시설. 원(院)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공무로 여행하는 관원에게 숙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각 요로(要路)와 인가가 드문 곳에 설치한 국영 숙식 시설로, 설치 시기 및 운영 방법 등은 확실하지 않다. 각 주(州)·현(縣) 내의 관(館)과는 구별된다. 건물은 원우(院宇)라고 했다. 원은 지방 통치와 교통을 위해 중요한...
-
전라북도 김제시 황산동 강정마을에서 음력 정월 보름밤에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황산동 강정 당산제는 김제시 황산동 강정마을에서 행해지는 당산제로서 신년을 맞이하여 마을 전체에 액운과 질병을 없게 하고 풍년이 들게 하며 일 년 동안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한편, 마을 사람들이 협동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되었다. 제사는 마을 입구에서 지내며, 남녀가 같이 참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