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종이에 글씨나 그림 또는 기호 등을 그린 것으로, 재앙을 막아주고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주술적 도구. 부적은 복을 빌고 재앙을 쫓는 주술물로서 하늘이나 신의 존재를 전제로 하고 있으며, 신과 인간과의 관계를 증험하는 인표이다. 부적을 만들 때에는 택일을 하여 목욕재계한 후 동쪽을 향하여 정수(淨水)를 올리고 분향을 한다. 그리고는 이[齒]를 “딱 딱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