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기독교를 신앙하며 종교 활동을 하는 공동체. 호남에서도 손꼽히는 곡창 지대로 알려진 김제 지역은 그 지리적 특성상 다양한 교통로를 가지고 있었다. 기독교가 육로와 수로 등 다양한 통로를 거쳐 전파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김제 서부 지역은 군산 선교부의 전킨[한국명 전위렴] 선교사가 만경강을 건너와 1886년 송지동교회를 세우는 등 활발하게 선교 활동을...
1949년에서 1950년에 걸쳐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민간인이 학살된 사건. 1949년 봄부터 1950년 사이 김제에서 좌익 단체에서 활동한 임종연, 임종률, 윤성학 등 민간인이 전라북도 경찰국에 의해 이송되었다가 실종되거나 살해되었다. 이후 1950년 7월 25일부터 9월 28일 사이 인민군 치하 및 치안 공백기에 백산면·감곡면·금구면·봉남면·금산면·김제읍·만경면 등지에서 이석...
전라북도 김제시 양전동에 있는 조선시대 효부 달성서씨의 열녀비. 오병운의 처 달성서씨는 가난한 살림에도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병으로 누워 있는 남편을 정성껏 간호하였다. 자기의 손가락을 잘라 지혈을 먹여 3일째 되던 날 남편의 병을 낫게 하였다. 이를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해 1938년 5월 열녀비를 세우고 정려각을 건립하였다. 봉황동사무소에서 양전동으로 가는 길을 따라 3㎞쯤...
1950년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우익 인사 등이 인민군과 지역 좌익에 의해 학살된 사건.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한 뒤 우리나라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도 좌우익의 대립이 격렬했고, 일제강점기 이후 탄압을 받았던 지역 좌익 및 지역 주민들은 북한군이 들어오자 우익 인사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1950년 9월 27일 당시 김제군 만경면의 지주 정판석 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