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절골에서 마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학마을 전설」은 『공주의 맥』(공주시·공주문화원, 1992)에 실려 있는데, 채록이나 수집상황에 대한 기록은 찾을 수 없다. 300여 년 전 절골이라는 작은 마을에 김판서라는 인물이 살았다. 마음이 고약하여 종을 못살게 구는 일을 즐겨 하였다. 어느 날 걸어가던 종이 뒤를 돌아보자,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