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과 반포면에 걸쳐 있는 국립 공원. 계룡산(鷄龍山)은 경관이 뛰어나고 생물 다양성이 높으며, 지정문화재를 비롯하여 동학사(東鶴寺), 갑사(甲寺), 신원사(新元寺) 등 유서 깊은 사찰이 산재해 있어 1968년 12월 31일 지리산에 이어 두 번째로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970년 3월 24일 건설부 공고 제29호에 의거하여 공원 기본...
공암마을 앞쪽으로는 계룡산 동학사 골짜기에서 시작하여 금강으로 빠지는 용수천(龍秀川)이 흐른다. 이 용수천은 과거에는 지금과는 달리 두 갈래로 나뉘어 흘렀는데, 천의 폭이 좁아 비가 많이 내릴 때면 물이 넘쳐 인근 논밭이 전부 물에 잠기곤 했었다. 이장 서만호씨의 제보에 의하면 한번은 한 농부가 두 개의 내 사이에 있는 밭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비가 많이 내려...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전통적으로 전승되어 온 살림집의 형태와 기능 및 전반적인 생활의 모습들. 고대 백제 이전의 공주 지역은 공주 석장리 구석기유적의 발굴로 인하여 구석기시대부터 사람들의 생활 터전으로 사용되었고, 신석기시대 유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유물 등이 수습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넓은 지역에 걸쳐 거주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청동기시대에 들어서면 주거지와 저장고...
백영길씨(66세)는 솔아티에서 종일민박을 운영하고 있다. 솔아티 민박촌 사람들은 대부분 갑사 아래에 살다가 사찰 정화사업때에 살던 집이 철거당하고 한꺼번에 솔아티로 이주해 와 거주하고 있는데, 백영길씨는 원래 괴목제 지내는 괴목 옆에 살았다. 그러다 십수년전에 종일민박집을 인수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다. 백영길씨 집안이 중장리에 터를 잡게 된 것은 노성에 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