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기산리에 있는 정자나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다리병신 된 농부」는 정자나무에 가해하여 병을 얻은 망나니 자식을 위해 노모가 구복(求福)을 빌었다는 신령한 나무의 신수담이자 풍수담이다. 이는 성산면 기산리(箕山里) 마을 입구에 있는 커다란 정자나무에 설화이다. 기산리는 마을 뒷산 산세가 키[箕]와 같이 생겼기 때문에 마을 이름을 ‘기싯’, 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