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경상북도 고령군으로 출가한 효부. 해주오씨(海州 吳氏) 오원(吳瑗)의 딸이며, 조규승(曺奎承)의 아내로 병든 시아버지를 봉양하는데 효성을 다하였다. 그러나 시아버지의 병이 너무 깊어 좀처럼 차도를 보이지 않았다. 그 때 누군가가 인육을 먹으면 효험이 있을 것이라 하여 오씨는 자신의 넓적다리 살을 베어 시아버지에게 드렸다. 그러자 시아버지의 병세가 점차로 차도를 보였다....
개항기 고령 출신의 학자. 조상(曺塽)[1876~1945]의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문보(文甫), 호는 봉강(鳳岡)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조규승(曺奎承)이며, 증조할머니는 오원(吳瑗)의 딸 해주오씨(海州吳氏)이다. 해주오씨는 효부(孝婦)로 정려(旌閭)를 받고, 복호(復戶)의 혜택을 입었다. 또한 『성주지(星州誌)』에 효행이 수록되었으며, 후산(厚山) 이도복(李道復)[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