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매촌리에 있는 수령 약 110년의 보호수. 매촌리 소나무는 높이 13m, 가슴높이 둘레 1.2m, 나무갓 너비 10m이다. 대한제국 말 선비 이교식이 망국의 설움을 달래기 위해 이 나무를 바라보며 「세한송(歲寒松)」이라는 시를 지어 옮겼는데, 이 소식을 들은 경향 각지에서 찾아온 120여 명의 선비가 시의 운을 따라 130여 편의 시를 지어 『송정시집(松亭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