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득성리에 있는 의성김씨 동성마을. 조선 인조 때 병자호란이 일어난 직후 전라도 지방에서 나씨 성을 가진 사람이 이주하여 마을을 개척할 당시 마을 앞 도진나루터[성산면]를 통하여 성산 사부동 도요지와 성산 기산동 도요지 등에서 생산되는 도자기를 대량 수출하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마을을 왕래하면서 큰 이득을 보았다 하여 득성(得成)이라 하였다. 득성리는 조선 말...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득성리에서 매 3일과 8일에 개시되던 오일장. 성산장은 일제강점기에 개설되었다. 성산장이 열리던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득성리(得成里)는 원래 성주군에 속하였던 지역으로, 1906년(고종 43) 다산면과 함께 고령군으로 이속되었는데 조선시대 역(驛)이 있었던 무계(茂溪)와 인접한 곳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무계에는 무계장이 개설되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무계장은...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시장은 일반적으로 상설 시장과 정기 시장으로 분류된다. 상설 시장은 일정한 지역에서 사람들이 항상 상품의 매매와 교환을 하고 있는 시장을 말하며 정기 시장은 일정 구역 내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장을 말한다. 고령군에서는 조선시대 초기부터 정기 시장이 섰다. 고령 최초의 시장인 읍내장은 고아면 관문 밖에서 매 4일과 9일 개시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