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조리를 비롯한 고령군 일대에는 합천댐 수몰 지역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이루기 위해 이주해 온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1989년 합천댐 공사가 시작되면서 합천군과 거창군에 걸친 5개 면 일부 지역이 수몰되어 수몰 지역에 거주했던 1714가구 7530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다. 이 가운데 300여 가구는 수몰 지역에 인접한 이주 단지로 삶의 터전을 옮겼으며, 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에 속하는 법정리. 대가야읍에서 바깥에 있는 장터이므로 바깥장터·장터·장거리라 하였다. 장기(場基)는 장터의 한자 표기이다. 조선 말기 고령군 읍내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장기동이라 하고 고령면에 편입하였다. 1920년 이전에는 상수도(上水道) 남쪽에 80여 세대의 큰 마을을 이루고 있었는데 대홍수로 가옥과 논밭이 한꺼번에 유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