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남편을 위해 지극한 정성을 다한 부녀자. 열녀란 위난을 당하여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또는 오랜 세월에 걸쳐 고난과 싸우며 수절한 부녀자로 일반적으로 열녀와 열부(烈婦)를 통칭한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충·효·열 관념이 삼강오륜(三綱五倫)이란 형태로 정치적·사회적 규범으로 체계화되면서 열녀는 사회적으로 더욱 중요성을 강화해 갔다. 고...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에 있는 연안차씨 동성마을. 오전에만 햇빛이 들기 때문에 오실 또는 오곡이라 하였다. 마을이 다섯 개의 봉우리에 둘러싸여 있어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연안차씨 고령 입향조 차군보가 현풍에서 성산면 오실마을로 옮겨 와 정착한 뒤로 후손들이 세거하면서 집성촌을 형성하였다. 후손 일부는 다산면 호곡마을에 정착하여 집성촌을 형성하였다. 오실마을이 속한 오곡리...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에 있는 함안조씨 동성마을. 오곡리에는 오실, 신곡, 뱃가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오실은 오전에만 햇빛이 들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마을이 다섯 개의 봉우리에 둘러싸여 있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신곡은 성주이씨가 들어와 새로 개척한 마을이므로 붙인 이름이다. 고향 마을 이름을 따서 상곡이라고도 한다. 뱃가는 나루터에 가까운 마을이어서 붙인...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열녀 진주하씨와 나주임씨의 비각. 열녀 진주하씨는 선비 조정필(趙廷弼)의 처이며, 진사 하서우(河瑞于)의 딸로 1632년(인조 10)에 태어나 18세 되던 해에 조씨 문중으로 시집와서 2년 후에 남편이 죽자 삼우제를 지낸 후 독약을 먹고 자결하였다. 이러한 사실을 조정에서 알고 1758년(영조 34) 정려를 내렸다. 열녀 나주임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