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4년(충렬왕 즉위년) 원나라에서 고령현의 반룡사에 게시한 방문. 「반룡사 방문(盤龍寺榜文)」은 여원 연합군이 일본을 정벌할 때 원(元) 황제 세조가 자국의 군사들이 의안(義安)의 단성촌(丹城村)에서 마소를 놓아기르면서 인근 반룡사 등에 피해를 줄 것을 경계하고자 반룡사에 게시한 방문이다. 원본은 전하지 않고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29권 고령현 불우 반룡사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