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고령 출신의 독립운동가. 변희용(卞熙瑢)[1894~1966]은 지금의 고령군 쌍림면 안림리에서 변창모의 3남으로 태어났다. 호는 일파(一波)이고, 부인은 신민당 고문 등을 역임한 정치인 박순천(朴順天)이다. 변희용은 20세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분가한 뒤, 곧 일본에 유학하여 1917년 게이오대학[慶應大學] 이재과(理財科)에 입학하였다. 그곳에서 조선인유학생학우회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