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은 고대 문화를 찬란하게 꽃피웠던 대가야의 수도였다. 철의 왕국 대가야는 철기 문화를 바탕으로 강력한 지배권을 확립했으며 가야 도공의 숨결은 고려청자와 조선백자의 바탕이 됐다. 21세기 고령군은 이런 문화유산을 앞세워 ‘새로운 낙동강시대와 대가야르네상스를 선도하는 고령’으로 거듭 나는 한편, 인근 성주군 등 고대 가야문화권 지역 13개 시·군[대구광역시 달성군,...
1894년 고령 지역에서 전개된 동학농민운동. 동학농민운동은 1894년(고종 31) 전라도 고부의 접주 전봉준(全琫準) 등을 지도자로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합세하여 교조신원(敎祖伸寃)과 외세 배척을 목적으로 전개한 농민 운동이다. 1860년 경주에서 시작한 경상도의 동학은 경상북도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파되었는데, 1874년 흥선대원군이 실각하고 민씨 정권이 들어서면서 삼남 지방으...
조선시대 고령 지역의 관아에서 긴급한 상황을 중앙에 전하던 군사 통신 시설. 봉수는 조선시대 변경의 긴급한 상황을 알리는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되는 통신 수단이다. 봉수의 설치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으나,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그 내용이 기록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부터 활용되다가 조선 전기 전국의 봉수 제도가 정비되면서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