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163 |
---|---|
한자 | 蘆谷里 |
영어음역 | Nogok-ri |
이칭/별칭 | 논실,답곡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노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개척 당시 갈대숲이 우거져 있어 노곡(蘆谷)이라 하였다. 낙동강 변의 넓고 기름진 땅에 논이 많다고 하여 논실·답곡(畓谷)이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성주군 벌지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06년(고종 43) 고령군에 편입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월암동을 병합하여 노곡동이라 하고 다산면에 편입하였다. 1988년 5월 1일 다산면 노곡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북쪽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서쪽은 해발 고도 200m 이하의 구릉성 산지이며, 동쪽은 하천 주변에 들판이 넓게 펼쳐져 있다. 월암지에서 발원한 계류가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하구 부근에 다산상수도수원지가 있다. 산지로는 낙동강 변 약 50m 높이의 벼랑인 말구리덤, 월암 뒤쪽의 두께비봉, 노곡 서쪽의 섯밭산, 노곡 동북쪽의 황새끝, 노곡 앞의 아낭산 등이 있다. 주구등·불탄등·무듬등 등의 산등성이가 있고, 산등성이 사이로는 게줏골·구봇골·독골·월암곡·지픈골 등의 골짜기, 말구리덤 등의 고개가 있다. 갱번들·도린젖들·들밭·못밑논·밤숫들·산걸등·상무드미들·아낭들 등의 들이 펼쳐져 있다.
[현황]
2010년 4월 기준 면적은 5.74㎢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157세대에 324명(남자 178명, 여자 14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노곡·월암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졌다. 광평이씨와 수성나씨 집성촌으로 각각 70세대가 모여 살고 있다. 노곡나루터에서 낙동강을 건너면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문양리인데, 문양리는 대구 지하철 2호선의 종착역이기도 하다.
공공기관으로 수자원공사 영남내륙권수도건설단이 있고, 교육기관으로 다산초등학교 노곡분교장이 있다. 주산업은 농업으로, 노곡리 67개 농가가 참여하는 향부자작목반이 낙동강 변의 넓은 사질토에서 한약재인 향부자를 재배한다. 향부자 가공 공장이 준공되어 도정과 절단, 세척 등의 가공을 거쳐 한방 병원 등에 직접 공급하여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산의료원과 자매결연을 하고 있다.
성주군 용암면과 다산면 경계 산마루에는 배운정이라는 큰 정자나무가 있었는데 옛날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던 선비들이 이 정자나무 밑에서 쉬어 가면 뜻을 이룬다고 전해 온다. 해마다 정월 보름 새벽 마을 뒷산에서 마을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고자 470여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오는 당산제를 지낸다. 노곡리 산37번지에는 마을 보호수인 수령 460년 된 노곡리 느티나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