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삼대리와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위천리를 연결하는 다리.

[개설]

성산대교는 고령군 대가야읍~대구 간의 국도 26호선 대가야읍 방면 입구에 위치한 교량으로, 대구와 고령군의 경계인 낙동강을 가로질러 가설되어 있다. 대구광역시에서는 달성군 논공읍 위천리의 위천삼거리로 진입하며, 고령의 관문 역할을 하는 교량이다.

[명칭유래]

대구에서 고령군 성산면을 통과하여 고령으로 진입하는 다리이므로, 성산이라는 지명을 이름에 반영하였다. 또한 장대한 다리의 규모로 미루어 대교라고 명명하였다.

[제원]

성산대교는 교장 860.0m, 총 폭 20.0m, 유효 폭 20.0m, 교고 20.7m이다. 경간 수는 17개, 최대 경간장은 60.0m에 달한다. 상부 구조 형식 STB[강상자형교], 하부 구조 형식 TP[T형 교각]이며, 설계 하중은 DB-24이다.

[건립경위]

고령군 지역의 국도 26호선이 대구에서 고령으로 진입하는 간선 도로로서 과다한 통과 교통의 부담이 있어 2004년 12월에 국도 26호선 상의 고령읍[현 대가야읍]~대구 간의 구간이 새롭게 준공되었다. 이에 따라 국도 26호선 상의 성산대교도 2004년에 준공되었다.

[현황]

상하행 4차선 교량으로, 고령~대구 간 통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대가야읍에서 대구 간이 새롭게 건설된 국도 26호선은 자동차 전용 고속화도로로서 금산재를 넘는 기존 국도 26호선을 이용하였을 때보다 대가야읍과 대구와의 교통 시간이 10여 분 이상 단축되었다. 따라서 대가야읍~대구 간의 출퇴근 차량, 업무 차량 등이 국도 26호선을 선호하여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그 결과 성산대교의 교통량은 하루 1만 988대에 이른다. 다만, 성산대교의 북쪽에 위치한 국도 구 26호선의 고령교, 고속국도 12호선인 광주대구고속도로 상의 88낙동강교와 사문진교 등과 함께 수송을 분담하기 때문에 그 부하는 다소 적다고 볼 수 있다. 성산대교는 낙동강을 횡단하기 때문에 교장이 860m에 이르는 매우 긴 다리다. 일반 국도 상의 교량 중 교장이 500m이상 되는 곳은 전국적으로 141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