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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주리 고분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487
한자 山洲里古墳群
영어의미역 Ancient Tombs in Sanju-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산주리 산 18
시대 고대/삼국 시대/가야
집필자 조영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분
양식 수혈식 석곽묘[구덩식 돌덧널무덤]
건립시기/연도 5세기 후반~6세기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산주리 산 18 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산주리에 있는 대가야시대의 고분군.

[위치]

산주리 고분군은 경상남도 합천 지역과 경계를 이루는 고령의 서남단에 위치한다. 대가야읍 중심부에서 서남서쪽 직선거리로 11㎞ 떨어진 산주리신촌리를 가르는 산등성이 끝부분에 있다. 그 산등성이는 합천과 경계를 이루는 해발 688m 만대산에서 동북쪽으로 내려가는 가지 능선으로, 좁은 산등성이와 그 옆의 넓은 비탈면에 고분이 분포한다. 이 일대는 서쪽의 만대산과 북쪽의 녹대산 및 남쪽의 노태산으로 이어지는 높은 산릉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산간 분지이고, 동쪽에만 터져 안림천[조선시대 소가천]이 지나간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현재까지 산주리 고분군에서는 발굴 조사된 고분이 없다.

[형태]

10여 년 전 지표 조사를 할 때 소형 원형 봉토분 3기와 돌덧널 다수가 확인되었다. 내부를 볼 수 없어 구조를 알 수 없으나, 산재된 토기 조각 등을 통해 볼 때 대가야시대의 소형 구덩식 돌덧널[수혈식 석곽]이 주류를 이루며 봉토분 중의 일부는 내부 구조가 구덩식 돌방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출토유물]

산등성이와 비탈면의 밭에 산재되어 있는 회청색 경질토기(硬質土器) 파편이 주로 보이며, 대가야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그 밖에 조선시대의 토기 조각과 자기 조각도 부분적으로 산포되어 있다. 밭에서 보이는 것들의 상당수가 경작 과정에서 옮겨졌을 가능성이 있으나, 산등성이에서 이따금 보이는 자기 조각은 조선시대의 민묘가 있을 가능성을 높여 준다.

[현황]

고분군의 범위에는 별도의 보호 시설이 없으며, 삼림이 우거져 있거나 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산주리 고분군은 고령군의 서남단에 위치하며 배후에는 합천 지역과 경계를 이루는 만대산 산릉으로 둘러싸인 소규모 단위 고분군이다. 피장자(被葬者)들은 산주리신촌리 일대의 산골짜기 및 안림천 협곡 지대를 생산 기반으로 살았던 대가야시대의 주민들로 추정되며, 합천 지역의 봉계리 고분군과 반계제 고분군 등 황강 유역 고분 문화와 어느 정도의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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