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7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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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幕里-玄風郭氏集姓村 |
영어의미역 | Single-Clan Village of Hyeonpung Gwak Clan in Wolmag-ri Dareumak Maeul |
이칭/별칭 | 달막,국밭,사막골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월막리 다르막마을 |
집필자 | 이영진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월막리에 있는 현풍 곽씨 집성촌.
[명칭유래]
월막리에는 다르막, 국밭[菊田], 산막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월막은 뒷산 모양이 달과 같이 생겼고 달빛에 비친 뒷산이 마치 장막을 친 것처럼 보여 붙인 이름이다. 달리 달막이라고 한다.
국밭은 국화처럼 마을이 번성하라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 산막은 공씨가 산에 막을 치고 살았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마을에서 세 번째로 생긴 마을이라 삼막, 마을 개척 당시 마을 주변 소나무 세 그루에 학이 날아와 앉았다 하여 삼학이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임진왜란 때 의병 활동을 하던 현풍곽씨 예곡파 곽율이 63세로 전사하자 왜군을 피해 사돈 경주김씨가 살고 있던 지금의 고령군 쌍림면 용담에 가매장하였다가 이장하였다.
그 후 홍수로 안림천이 범람하자 지금의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로 이주하였다가 매헌 곽수강(郭壽岡) 대에 곽율 묘소와는 산등성이를 사이에 두고 다르막마을에 입향하였다. 국밭마을에는 약 120년 전부터 현풍곽씨 예곡파 후손들이 세거하면서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현황]
2007년 현재 약 15가구가 살고 있다. 주민들은 주로 벼농사를 지으며, 5~6가구는 딸기를 재배한다. 현풍곽씨 관련 유적으로는 곽율의 업적을 기리고자 1839년 세운 모례정[구 예곡정], 종산재, 삼우정 등이 있다. 마을에는 동제와 기우제, 장승제, 미숭산 천제당 등의 민간신앙이 전승되고 있으며, 폐교된 월막초등학교를 활용하여 대가야문화학교를 열고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