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에 있는 대한시조협회 소속 지회.

[개설]

시조는 정가(正歌), 즉 가곡, 가사에 해당한다. 양반층을 중심으로 애호되어 전국적으로 불리는 전통 성악곡으로서, 현재 시조를 즐기는 인구는 적지만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대한시조협회 고령지회는 ‘시우회’라는 명칭으로 많이 활동하고 있으며, 고령 출신이 중심을 형성하고 있다.

[설립목적]

대한시조협회 고령지회는 시조를 매개체로 고령 지역의 한국 전통 성악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고, 고령 지역민의 유대감과 문화 활동에 기여하고자 2003년 3월 설립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대한시조협회 고령지회는 고령문화원의 지원과 협조를 바탕으로 하여 시조를 활성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령 관내 행사에 참여하고, 전국에서 펼쳐지는 시조 경창 대회에 참가하며, 시조 강습 및 보급을 위하여 힘쓰고 있다.

[활동사항]

2006년 서울경창대회 국창부 1등을 하였으며, 2007년에는 부산경창대회 대상부 1등과 마산경창대회 명창부 1등, 부산경창대회 을부 1등을 차지하였다.

[현황]

정두원[중앙시조회 이사]의 지도하에 2008년 1월 1일 기준 총 3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고령유림회관 회의실에서 연습과 모임을 가지고 있다.

[의의와 평가]

대한시조협회 고령지회는 비교적 왕성하게 활동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고령 지역의 대표적인 시조 단체로서, 전국적으로 주요한 시조 경창 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으로 수상한 경력이 풍부하다. 한국 음악을 전공하는 전공자는 아니지만 시조를 순수한 마음으로 애호하는 열정으로 고령에 시조의 뿌리를 내리기 위하여 힘쓰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