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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2770
한자 人生歌
영어의미역 Life So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초곡리
집필자 강혜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유희요
토리 경토리
출현음 솔|라|도|레|미
기능구분 유희요
박자구조 굿거리장단
가창자/시연자 육종수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인생무상을 주제로 부르는 타령조의 유희요.

[채록/수집상황]

구미시 옥성면 초곡리에서 1984에 7월 26일 최정여·박종섭·임갑랑이 조사·채록하였으며, 가창자는 육종수(남, 당시 64세)이다.

[내용]

「인생가」「창부 타령」의 곡조에 인생무상을 노래한 것으로, 가창자마다 다른 가사를 부른다.

어허~ 아니놀지도 못하겠네 아니쓰지도 못하겠어/이세상에 나온사람들 어느덕으로 나왔으며/서해서산 지는해는 어느장부가 잡아매리/창해유수 흐르는물은 다시오기가 어려워라/요순우탕 문무주공 공맹안정 정부잔/부귀~ 간천하야 만고성현을 일렀건만/채매하던 대하용도 늙어니면은 그만일세/말잘하던 소진장이 열국제왕을 다달래도/염라대왕은 못달래서 속절없이 죽었구나/술잘먹던 유어령이가 술컥얼컥 장취했다/한분여차 죽어지니 어느친구가 찾아와서/다시한잔 먹자하리 만성천자 진시황은/아방궁을 놀이짓고 삼천궁녀를 시어놓고/맺반년이나 사자고 만리장성도 높이싸고/기천만년 사잤더니 사고평대 저문날에 여산항초 뿐이로다/역발산 기개세하던 초패왕이라 하던양반/우미인의 손목을 잡고 눈물부리며 이별할 때/오강풍랑 너른물에 타향아고총 되어이까/이러한 영웅들은 사후유명이 있건만은/초로같은 우리인생들 한분꿈쩍 죽어지면/언지다시 만내보리/오늘날 박선생님(조사자 박종섭을 이르는 말)을이래보면은 언제볼꼬/올얼씨구나 절씨구나 지화자 좋소/태평성대는 경로당이요.

[의의와 평가]

근대 이후 유성기가 보급되면서 통속 민요는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 「창부 타령」은 서울·경기 지역의 노래지만 누구나 부를 수 있는 민요가 되었으며, 사람들은 그 곡조에 자신의 가사를 얹어 부르게 되었다. 「인생가」 역시 그렇게 해서 만들어져 부른 노래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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