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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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串里島 |
이칭/별칭 | 꽂지,곶지도,관리도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유미 |
해당 지역 소재지 | 곶리도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관리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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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섬 |
면적 | 1.65㎢ |
둘레 | 7.3㎞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관리도리에 속한 섬.
[개설]
곶리도는 고군산 군도 서쪽 끝에 있는 섬으로, 군산항으로부터 약 40㎞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곶리도의 전체 면적은 1.65㎢, 해안선 연장은 7.3㎞이다.
‘꽂지’는 섬 전체를 이르는 명칭이면서 이 섬의 유일한 마을을 부르는 명칭이다. 본래 곶리도에는 꽂지[30여 가구] 외에도 밥버금물[1가구], 진장불[4가구], 설록금[5~6가구] 등 4개의 마을이 있었으나, 십이동파도에 북한의 간첩선이 나타나 2명의 주민을 납치한 사건 이후 3개 마을이 모두 꽂지로 이주하였다. 대장도 서쪽에 위치하며, 북부의 곶리는 동쪽으로 개방된 만이어서 어선의 정박지가 된다.
곶리도에는 군사와 관련된 지명들이 많은 특성이 있다. 완전 무장한 장군의 모습을 한 투구봉, 말을 탄 기세당당한 무사의 모습을 한 질망봉[말봉우리], 승려로 이루어진 군사의 모습을 한 중바우[중바위]와 시루떡 모양의 시루봉 등 여러 지명들이 있다.
[명칭 유래]
지명 유래와 관련하여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무관의 고장으로, 적을 무찌르기 위해 수많은 장군들이 활을 쏘아 적의 몸에 화살을 꽂아 댄다 하여 꽂지섬이라 하였다는 설과, 다른 하나는 섬의 지형이 마치 꼬챙이와 같다 하여 꼭지도라 하였다는 설이다. 현재는 꼬챙이 관(串) 자를 붙여 관리도라 부르고 있다.
[자연 환경]
곶리도는 높이 150m 이하의 낮은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안에는 간석지가 발달하였다. 소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고군산 군도의 섬들 중에서 가장 수심이 깊은 섬이다.
곶리도는 깎아지른 듯한 기암 괴석과 기묘한 형태의 갯바위가 즐비한 곳이다. 병풍 바위로 불리는 1㎞ 가량 되는 절벽에는 독수리·부엉이·해골 등의 형상을 한 바위가 있으며, 남쪽 끝에는 하늘로 구멍이 뚫린 천공 바위, 1만 개의 불상이 모셔져 있는 듯한 만불상 바위, 천공굴 등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
[현황]
곶리도는 주민의 80%가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된 생계 수단은 전복을 양식이다. 교육 시설인 선유도 초등학교 관리도 분교는 1955년에 개교하여 1968년 관리도 국민학교로 승격하여 운영되다가, 1982년 선유도 초등학교 관리도 분교가 되었으나 1991년 폐교되었다.
민간 신앙으로는 당제와 유왕제[용왕제]가 있었으며, 당제는 1971년도에 별신굿을 한 이후에도 꾸준히 지속되다가 현재는 중단된 상태이다. 관광 자원으로 2005년 준공된 관리도 서해 낙조 전망대와 관리도 해수욕장이 있다.
군산항에서 출발하는 정기 여객[장자 페리호]이 1일 1회 운항되며, 2001년 현재 138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