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군산시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은 읍내리, 축산리, 미원리, 보석리, 술산리, 월하리, 영창리를 관할한다.

[명칭 유래]

“임피”라는 명칭은 『삼국 사기(三國史記)』「잡지」 지리지에 “임피군은 원래 백제의 시산군(屎山郡)이었던 것을 경덕왕이 개칭한 것이다. 지금도 그대로 부른다. 이 군에 속한 현은 셋이다.”[허성도 번역]라는 기록으로 처음 등장한다. 『고려사(高麗史)』에 “임피현은 원래 백제의 시산군[흔문, 소도, 실오출(失烏出) 또는 피산이라고도 한다]인데 신라 경덕왕이 지금 명칭으로 고쳐서 군으로 만들었으며 고려에 와서 낮추어서 현으로 만들었다. 취성(鷲城)이라고도 부르는 바 소속 현이 4개 있다.”[허성도 번역]라는 기록을 통해 여러 이름으로 불리웠음을 알 수 있다.

[형성 및 변천]

임피 지역은 삼국 시대에 백제의 시산군이었고, 고려 시대에 임피현으로 개편되었다. 조선 시대에 임피현은 현내면[군내면]과 남일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을 개편하면서 남일면·남이면·동이면과 익산군 서일면 일부를 병합하여 임피면을 신설하였고 옥구군에 통합되었다. 1995년 1월 1일 군산시와 옥구군의 통합에 따라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이 되었다.

[자연 환경]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은 북서쪽에 취성산, 용천산, 남산, 봉황산 등이 있는 구릉성 산지가 분포하고, 동쪽으로 탑천이 흐르다가 남쪽으로 만경강에 유입된다. 부근에 충적 평야가 발달하였다. 임피면은 남부와 북부로 나누어 볼 때 남부는 평야 지역으로 쌀과 보리 위주의 기계화 영농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고, 북부는 중산간 지역으로 쌀과 보리, 축산, 원예 작물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황]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은 2013년 7월 현재 면적은 21.98㎢이며 총 1,501가구에 3,237명[남자 1,625, 여자 1,612]의 주민이 살고 있다. 군산시의 동쪽 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수면, 임피면, 나포면, 성산면이 위치한 군산시 동부권의 중심 지역이다. 동쪽은 서수면, 남쪽은 대야면과 성산면, 서쪽은 전라북도 익산시 오산면, 북쪽은 나포면과 서수면에 이웃하고 있다. 국도 27호선이 지나고 지방도 711호선과 718호선이 임피면의 중앙부와 남쪽부를 지난다. 교육 시설로 임피 초등학교와 술산 초등학교, 군산 대성 중학교와 호원 대학교가 있으며, 전통 건축물로 임피 향교가 위치해 있다. 임피 향교 대성전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