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5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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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隱寂寺釋迦如來三尊像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설림3길 49[소룡동 1332]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조인진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 은적사에 봉안되어 있는 불상.
[개설]
은적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목조 석가여래삼존상으로, 불상 조성기(造成記)에 의해 1629년(인조 7)이라는 확실한 조성 시기를 알 수 있다. 2000년 11월 17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4호로 지정되었다.
[형태]
은적사석가여래삼존상은 목조로 제작되었고 그 위에 금으로 덮어씌운 형태로, 1629년(인조 7)에 수종(守宗) 화상에 의해 조성된 것이라고 한다. 삼존상은 은적사 대웅전 불단 위에 봉안되어 있으며, 중앙의 석가여래불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보현보살이, 왼쪽에 문수보살이 양쪽에서 협시하고 있다.
삼존상 모두 114㎝ 가량으로 크기가 비슷한 대형 불상에 속한다. 중심불인 석가여래불은 나무 대좌에 결가부좌하고 있으며 수인은 항마촉지인을 맺고 있다. 모리는 나발에 육계가 낮게 표현되어 있다. 석가여래불의 얼굴은 네모나고 눈과 입이 온화한 조선 시대 불상의 전형적인 얼굴을 하고 있다. 양감이 넘치는 어깨에는 통견의 대의가 걸쳐져 있는데 오른팔의 일부가 노출되어 있다.
좌우 협시 보살인 보현보살상과 문수보살상은 손의 위치와 천의의 표현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동일하다.
우협시 보살인 보현보살상은 나무 대좌 위에 결가부좌하고 있다. 조선 후기 보살상으로는 화려한 편에 속한다. 머리에는 위쪽으로 벌어진 보관을 쓰고 있고 보관 밑에는 관대 장식이 늘어뜨려져 있는데 간결하면서도 정제된 형태이다. 손에는 아직 피지 않은 연봉오리를 잡고 있다.
좌협시 보살인 문수보살상은 손의 위치가 석가불을 중심으로 보현보살상과 대칭을 이루도록 반대로 하였다.
확실한 조성 시기와 조선 후기 불상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이 삼존불은 2000년 11월 17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특징]
은적사석가여래삼존상은 주존인 석가여래 불상을 중심으로 보현보살과 문수보살을 협시로 모신 전형적인 석가 삼존불의 형식을 따른 목제 대형 불상으로, 조선 후기 불상의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의의와 평가]
확실한 조성 시기를 알 수 있는 조선 후기 불상으로서 연구 가치가 있는 문화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