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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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佛住寺大雄殿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군둔길 226[장상리 838]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송석기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장상리 불주사에 있는 조선 시대 불전.
[개설]
불주사대웅전은 오랜 역사를 갖는 불주사에 조선 시대 지어진 불전으로서, 부분적으로 장식적인 조각이 부가되어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간결한 목구조 양식을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서 영산전, 삼성각, 종각, 요사채 등과 함께 불주사 일곽을 형성하는 중심 불전이다.
[위치]
불주사는 군산시에서 익산시로 이어지는 국도 27호선을 타고 가다 임피 교차로에서 북동쪽으로 지방도 711호선[함안로]으로 옮겨 타고 마룡 교차로에서 북쪽으로 서라로를 거쳐 군둔 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서쪽으로 군둔길을 따라가면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변천]
불주사는 백제 의자왕 때 창건한 것으로 전한다. 불주사대웅전은 덕령(德靈) 선사와 신초(愼初) 선사가 1716년(숙종 42)에 처음 지었고, 1911년에 승려 김종우가 중수하였다.
[형태]
불주사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 건물로 2단의 높은 석축 기단 위에 자연석 주초를 놓고 민흘림 원기둥을 세운 후, 주심포 형식의 공포를 짜고 겹처마 팔작 지붕을 올렸다. 목조 가구는 5량가이다. 정면 어칸에는 여닫이 삼분합 굽널 띠살문을 달았고, 양쪽 협칸에는 두 짝의 여닫이 굽널 띠살문을 달았다. 쇠서에는 연봉을 조각하였고 내부는 교두형으로 간단하게 처리하였고, 귓기둥은 낙양으로 장식하였다.
[현황]
불주사대웅전은 망해산 북동쪽 자락에 남동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불주사의 전체 일곽에서 대웅전은 앞마당과 함께 그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요사채와 종각이 앞마당에 인접해 있고 남동쪽으로 긴 돌계단의 진입로가 이어진다. 대웅전 남쪽으로 영산전과 삼성각이 자리 잡고 있다. 전체적으로 경사가 많은 지형으로 높게 단을 이루어 조성된 화단 사이의 긴 돌계단을 통해 대웅전 앞마당으로 진입하며, 영산전 옆의 경사로를 통해 삼성각으로 이어진다.
[의의와 평가]
불주사대웅전은 조선 시대에 조성된 작지 않은 규모의 불전으로 부분적으로 장식적인 조각이 부가되어 있으나 전체적으로 간결한 목구조 양식을 보여준다. 오랜 역사를 가진 불주사의 중심 불전이며 군산 지역의 대표적인 조선 시대 불전 건축물로서 그 역사적 가치와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5년 8월 16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1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