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1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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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地藏庵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원아산2길 135[아산리 102-5]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이규홍 |
건립 시기/일시 | 625년 - 지장암 창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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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칭 시기/일시 | 1930년대 - 갈공사터에 지장암으로 창건 |
중수|중창 시기/일시 | 1963년 - 지장암 대웅전 4칸 건립, 요사 보수 |
중수|중창 시기/일시 | 1996년 - 지장암 대웅전, 요사 중창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4년 1월 3일 - 지장암 소조 관음보살 좌상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91호로 지정 |
최초 건립지 | 갈공사[지장암] -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아산리 102-5 |
현 소재지 | 지장암 -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원아산2길 135 |
성격 | 태고종 사찰 |
전화 | 063-451-3993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아산리에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소속 사찰.
[개설]
지장암은 625년 의상대사의 제자 도신(道身)이 창건한 사찰로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아산리 고봉산[153m]에 위치하여 군산시와 옥구 평야, 오성산, 서해 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지장암[갈공사(渴空寺)]은 고봉산 9부 능선 중앙에 위치하며 서쪽을 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153m 암반에서 흘러나오는 석간수는 인근 및 타지방에서 ‘지장수(地藏水)’라 하여 병자들이 물을 장기간 마시고 병을 고치기도 하였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마시고 있다.
[건립 경위 및 변천]
지장암의 창건에 대한 기록이나 유물·유적 등은 전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만 근래에 세워진 2기의 공덕비를 통해 사찰의 연혁을 살필 수 있다.
공덕비는 1969년에 세운 청신사 전주 최원식 공덕비와 1982년에 세운 지장암 창건주 비구니 은경선의 공덕비로 법당 앞 서쪽에 세워져 있다. 사찰의 창건에 대해 1969년 비에서는 신라 시대에 절 이름을 갈공사(葛空寺)라 하여 세워졌으나 창건주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고 되어 있다. 반면 1982년의 비에서는 지금으로부터 1200여 년 전 신라 무열왕 때 진표 율사의 제자 도신 선사가 초암(草庵) 1동을 지어 갈공사라고 이름 붙이고 이곳에서 일생동안 수도했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창건주와 창건 년대는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다. 창건주와 관련하여 보이는 진표 율사는 신라 경덕왕 때 왕성하게 활동을 했던 전라도 지역의 승려로서 진표 율사의 제자라면 당연히 경덕왕 때나 혹은 그 이후에 활동한 인물이어야 한다.
하지만 이 비에서 보이는 창건 시기를 경덕왕 때보다도 약 100여 년이 앞서는 신라 무열왕 대라고 한 것은 타당하지 않은 것으로 근래에 별다른 고증 없이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라북도 군산시에는 지장암이 625년 의상 대사의 제자 도신이 창건한 사찰로 전통 사찰 56호로 등록되어 있기도 하다.
따라서 이 사찰이 자리잡고 있는 터의 모습이나 전해오는 바에 의하면 오래 전부터 사찰이 있었을 것이라고 상정할 수 있으나 정확한 창건 년대와 창건주는 알 수 없다.
절의 연혁 가운데 확실히 알 수 있는 시기는 1930년대이다. 위의 비에 의하면 1930년에 최원식이 장모 이씨를 모시고 사재를 들여 갈공사 터에 4칸짜리 초가 1동을 창건하고 절 이름을 지장암이라 하였다고 한다. 이들이 입적한 후인 1935년에 최원식의 부인 은경선이 삭발 출가하고 사재를 희사하여 임야 1만 여 평과 논 900평을 매입하여 절 재산으로 등록했으며, 1963년에는 부모와 남편의 극락 왕생을 위하여 대웅전 4칸을 새로 짓고 요사를 보수하여 사찰의 면모를 갖추었다. 이후 1996년 소실된 대웅전 요사를 새로 짓는 등 중창 불사를 이루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활동 사항]
2012년 10월 27일과 28일 1박 2일에 걸쳐 지장암에서 템플 스테이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에 30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발우 공양을 비롯해 사찰의 일상 생활과 예불 및 108배 참회 등 불교의 수행 정신을 체험했다. 또한 제2교구 본사[화성 용주사] 승려 정호가 효 사상에 대해 강의하였다.
[현황(조직, 시설 현황 포함)]
지장암의 가람은 대웅전, 요사, 선방, 창고, 미륵상 그리고 공덕비 2기로 구성되어 있다. 사찰의 건물들은 모두 근래에 조성된 것들로서 오래된 건물은 없다.
[관련 문화재]
2014년 1월 3일 지장암의 소조 관음보살 좌상이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91호로 지정되었다. 법당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팔작 지붕의 건물로서 내부에는 석가불 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상과 대세지보살상이 봉안되어 있다. 그 왼쪽 옆으로는 지장보살상이 봉안되어 있다. 후불 탱화로는 영산회상도가 걸려 있고 영산회상도 왼편에는 지장탱화가, 오른편에는 신중탱화가 봉안되어 있다. 법당 앞에는 은경선 주지에 의해서 조성된 2중 보관을 쓴 미륵불 입상이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