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1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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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日出運動場 |
이칭/별칭 | 부영 공설 운동장 |
분야 | 문화·교육/체육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조종안 |
개관|개장 시기/일시 | 1932년 - 일출운동장 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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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관 시기/일시 | 1978년 - 일출운동장 폐쇄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48년 - 일출운동장 제3회 군산 체육회 개최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49년 - 일출운동장 제4회 전국 축구 대회 개최 |
최초 설립지 | 일출운동장 - 전라북도 군산부 경장리 |
현 소재지 | 일출운동장 - 전라북도 군산시 미장길 1[경장동 489-12] |
성격 | 체육 시설 |
[정의]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시 경장동에 있었던 공설 운동장.
[개설]
일제 강점기 군산에는 공공 운동장이 두 개 있었다. 첫 번째 운동장은 지금의 서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신사 광장’ 또는 ‘공중 운동장’으로 불리었다. 이곳은 체육 시설이 전무해서 각종 집회와 일본 씨름[쓰모] 등이 열리는 광장 수준이었다. 따라서 종합 운동장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축구 경기도 시내 대형 정미소 쌀 건조장이나 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건립 경위]
인구 증가에 비례해서 스포츠 인구가 늘자 축구를 비롯해 야구, 농구, 사이클 경기 등이 자주 열리게 되었다. 이에 불편을 느낀 군산부[군산시]는 1932년 공사비 1만 원을 들여 당시 경장리 매립지[현 구시장 뒤 철길 옆]에 관중석과 축구, 야구, 사이클, 농구 경기가 가능한 부영(府營) 공설 운동장을 개장하고 일반인들에게 사용료를 받았다.
[변천]
일출운동장의 정식 명칭은 부영 공설 운동장이다. 1932년 완공되어 부영[시영] 공설 운동장으로 사용되다가 1978년 폐쇄되었다.
[현황]
당시 사람들은 일출정(日出町)에 있는 운동장이라 하여 일출운동장(日出運動場)이라 불렀다. 공설 운동장이 들어서면서 군산의 체육 행사는 눈에 띄게 늘어났다. 운동장이 완공되는 해부터 릴레이, 상점 순방 경기, 군산-개정 도보 경기[왕복 약 12㎞] 등의 종목이 포함된 ‘군산 부민 운동 대회’[군산시 체육 대회]가 열렸으며 정(町) 대항 축구 대회와 축구, 야구, 농구, 사이클 등의 전국 규모 대회도 개최되었다.
해방 후에도 다양한 행사와 대회가 열렸다. 군산 체육회 주최로 제3회[1948년], 제4회[1949년] 전국 축구 대회가 개최됐다. 한국 전쟁 때는 군부대[보충대]가 주둔했다가 1950년대 중반 충남 논산으로 옮겨갔다. 그 후에도 각종 운동회와 궐기 대회, 시민 노래 자랑, 서커스, 위문 공연, 시민의 날 행사 등이 열리는 역사적인 장소였으나 지금은 주택 단지가 되어 흔적조차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