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6월 전남대학교 교수 11명이 비인간적·비민주적인 교육정책과 박정희 독재체제를 합리화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교육헌장의 문제점을 비판하면서 '우리의 교육지표'를 선언한 사건. 박정희 정권은 1975년 긴급조치 9호 선포 이후 학원에 대한 억압적인 감시·통제 정책을 강화하였다. 학도호국단의 설치, 대학 정기간행물 등록 취소, 새로운 학칙 제정, 교수 재임용제 등 학원 통제 강...
1991년 명지대학교 학생 강경대의 운구 행렬이 광주직할시 시내로 진입하는 것을 돕기 위해 광주 시민과 학생들이 경찰에 대항해 벌인 투쟁. 운암동 투쟁은 1991년 학원 자주화 투쟁 중 진압 부대의 무차별한 폭행으로 사망한 명지대학교 강경대 열사의 운구 행렬을 광주 시내로 들여오려는 광주 시민들과 그것을 저지하려고 했던 경찰 사이에서 벌어진 대치 사건이다. 광주 시민과 경찰은 광주...
일제강점기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일본인 학생과 조선인 학생들 간에 시비가 붙은 사건. 1926년 6월 광주~송정리 간 통학 열차 안에서 일본인 학생 곤도[近藤]가 조선인은 개고기를 먹는 야만인이라고 비난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광주공립고등보통학교[지금의 광주제일고등학교] 학생 김기수가 이에 대해 항변하였고, 며칠 후 곤도는 사과하였다. 하지만 이 일로 인해 나주경찰서장이 통학 열...
1960년 전남방직 광주공장 노동자들이 단체협약 체결 문제를 두고 벌인 노동쟁의. 전남방직 광주공장에서는 1960년 4.19혁명 이후 활발한 노동쟁의가 이루어졌다. 이는 1950년대 임금인상, 노동시간 단축, 근로조건 개선 등을 중심으로 노동쟁의를 전개했던 경험과 4.19혁명 이후 급증한 노동자 투쟁의 분위기가 맞물린 결과였다. 전남방직 노동조합은 1960년 6월, 1일 노동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