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403
한자 七星
이칭/별칭 칠성신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혜정

[정의]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예로부터 수명장수를 관장한다고 믿어 왔던 신.

[개설]

칠성(七星)은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것으로 수명장수(壽命長壽), 소원 성취, 자녀 성장, 평안 무사(平安無事), 특히 아이의 건강과 장수를 비는 신이다.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아이의 수명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이름을 '칠성'이라고 짓기도 하며, 불가에서는 칠성각(七星閣)의 칠성신에게 불공을 드리기도 한다. 사찰의 칠성신은 약사(藥師) 신앙이 섞여 불교적으로 토착화된 신이다.

가정에서는 장독대에 대나무를 세워 정화수 그릇을 올려놓거나 장독대 옆 큰 돌 위에 정화수 그릇을 올려놓기도 하며, 뒤꼍에 작은 제단을 만들어서 정화수 그릇을 올려놓기도 한다. 이렇게 정화수를 떠 놓고 매월 7일, 17일, 27일에 집안의 주부는 깨끗하게 목욕재계한 뒤 자손들을 위해 칠성님께 비손하기도 하였다.

광주 지역에서는 예로부터 장독대나 철륭을 모시는 곳에 정화수를 떠놓고 소원 성취를 빌기도 하였다.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지역에서는 칠석날 저녁에 집 안 마당이나 장독대에 물 한 그릇을 떠서 받쳐놓고 북두칠성을 향해 기원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칠성에 대한 의례 대신 칠월 칠석날과 사월 초파일에 가까운 절을 찾아가 축원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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